쌈지스페이스 연례기획전 중의 하나인 emerging 전시는 주목할만한 신인작가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신인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즐거움고 보람을 주는 이런 전시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죠. 특히 대안공간에서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본연의 임무일테구요. 이번에 전시될 김과현이란 작가팀이 특히 관심이 가고, 다른 작가분들의 작업도 무척 궁금해지네요. 1월15일(목)요일이 오프닝입니다.
김과 현씨의 <바나나 맛 우유>는 ‘바나나 맛 우유’패키지로 만든 헬기와 중장비, 드로잉, 비디오 등으로 이루어진 시리즈 작업이다. 이들은 한국의 근현대사의 진실을 알리는 작업을 제작해왔는데, 몇 년 전 한 일간지 기사에서 바나나맛 우유가 보급된 시초가 우유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당시 군사정부와 미국 정부의 낙농산업의 세계화 정책이 맞물린 사실에서 시작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바나나 맛 우유>를 선보인다. <바나나 맛 우유>는 그 표현방식도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근대화를 위해 미국과 동조할 수밖에 없던 과거 정부의 수직적 대외관계를 대변하듯 <바나나 맛 우유>는 글로벌한 대중문화의 선봉장으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미국의 영화와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어법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팝아트적인 접근은 외형상 밝고 가벼우며 귀엽기까지 한 프라모델로 만든 조형물로 나타나 군사정권기의 암울했던 사회상을 대조하고 있다. <쌈지스페이스 홈페이지에서 퍼옴>
김과 현씨의 <바나나 맛 우유>는 ‘바나나 맛 우유’패키지로 만든 헬기와 중장비, 드로잉, 비디오 등으로 이루어진 시리즈 작업이다. 이들은 한국의 근현대사의 진실을 알리는 작업을 제작해왔는데, 몇 년 전 한 일간지 기사에서 바나나맛 우유가 보급된 시초가 우유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당시 군사정부와 미국 정부의 낙농산업의 세계화 정책이 맞물린 사실에서 시작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바나나 맛 우유>를 선보인다. <바나나 맛 우유>는 그 표현방식도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근대화를 위해 미국과 동조할 수밖에 없던 과거 정부의 수직적 대외관계를 대변하듯 <바나나 맛 우유>는 글로벌한 대중문화의 선봉장으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미국의 영화와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어법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팝아트적인 접근은 외형상 밝고 가벼우며 귀엽기까지 한 프라모델로 만든 조형물로 나타나 군사정권기의 암울했던 사회상을 대조하고 있다. <쌈지스페이스 홈페이지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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