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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On The Table #4] A.I Effect_New wave A.I 직관과 예감

​ ​개요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물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작품이 활발하게 발표되고, 이를 둘러싼 많은 담론과 질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A.I가 도출하는 직관적 인식을 창조적 파장으로 바라볼 것인가?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예감하는가? 이번 Alice On The Table 에서는 음악을 다양한 매체에 적용하는 실험을 지속하고 있는 박승순 작가와 함께 인공지능의 물결이 가져올 새로운 예술적 담론과 효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심층신경망 알고리즘이 다른 예술가들에게 어떤 창작의 모티브가 될 수 있을 지. 그 가능성을 둘러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참여작가 소개 박승순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음악적 실험을 시도하는 매체음악가다. 작가는 알고리즘 연구가 이종필과 함께 지난 ..

live! 2018.03.20

기술에 대한 편집증적 고찰의 자세: 테크네 파라노이아_exhibition review

오늘날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사용하는 상품과 기계가 어디에서 시작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 지는가를 알아내는 일이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이 기계와 상품들은 사용자로 하여금 ‘쉽고 편리함’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가장 복잡한 과정과 시스템은 이면에 숨긴 채, 최대한 간편하면서도 혁신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곁을 장악하기를 시도한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삶의 깊은곳에 침투하고 일부를 이루며 인식과 행동을 제어하는데 탁월한 모습으로 일조한다. 지난 11월 플랫폼 엘 에서 열린 전시 는 김예슬, 두루필(곽주영)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 BAR 25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전시다. 일정한 기술에 입각한 인간의 제작활동 일체를 뜻하는 테크네(Techne)와 강박을 뜻하는 파라노이아(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