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0 3

[디자인 & 미디어 히스토리] 매체로서 작동한 지하철 - 한국 근대의 시각성 _voice

* 타이틀 이미지에 삽입된 사진 : 1974년 지하철 1호선 시청역의 모습 (출처: 국가기록원) 인류세 워킹그룹(Anthropocene Working Group)의 대표인 얀 잘라시에비치 교수(영국 레스터대)는 "지구상의 모든 인공물질을 수치적으로 환산하면 30조톤에 이르며, 이는 1m²당 50kg의 인공물질을 쌓을 수 있는 양"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간이 지구를 통째로 바꾼 지질시대가 그가 말하는 '인류세'이다. 국제지질학 연맹 등 학계에서 정식으로 공인된 것은 아니지만, 인간이 만들어 낸 물건들이 '기술화석(technofossil)'으로서 전 지구적으로 연속적 퇴적층을 생성하고 이것이 인간의 시대를 증명할 것이라는 그의 사고는 흥미롭다. 인간은 단순히 자신의 생존에 대한 자취를 남기는 것을 ..

Voice 2019.02.20

디지털 생명 기술시대에 인간은 무엇일까 :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술_book review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술 : 신체변형 미술과 바이오아트_book review 디지털 생명 기술시대에 인간은 무엇일까.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들은 항상 데카르트의 코기토에서 시작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기술에 의해 침범당한 인간은 이제 정신과 신체의 이분법적 이해로는 쉽게 정의 내려지지 않는다. 신체변형과 증강 등의 기술이 인간의 본질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기술 시대의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의 서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다. 도처에 가상실재와 고도기술 융합기계가 혼재한 현실에서, 우리는 이미 ‘포스트휴먼(Post-Human)’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포스트휴먼이란 포스트(Post)와 인간(Human)의 합성어이다. ‘탈’을 의미하는 ..

2019년 미디어 문화예술 채널 앨리스온(AliceOn) 수습에디터 모집

미디어 문화예술 채널 앨리스온(AliceOn)에서 2019년 상반기에 활동할 수습에디터를 모집합니다. 앨리스온은 지난 2004년부터 한국의 미디어아트 및 과학/기술과 연관된 다양한 문화예술 현상에 대한 연구와 소개를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미디어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해당 분야에 대해 연구, 기획, 보도 등의 활동을 하고자 하는 수습 에디터를 모집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개요 1. 모집기간 : 2019 2월 1일 ~ 3월 15일 2. 모집인원 : 3명 * 모집기간 중 신청하신 분들에게 개별 연락하여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3. 활동기간 : 2017년 4월 ~ 6월 (3개월) ■ 모집사항 및 지원요건1. 미디어 문화 예술 전반에 관심이 많은 분 2. ..

live!/art & news 201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