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43

CoverStory_TAG 2. 미디어&교육 _ # 2 미술교육 + 미디어

앞서 소개한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 아트 전시나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들은 어린이들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존의 미술전시에 체험과 참여를 부분을 강화하고 특히 보고 듣고 만지는 등 공감각적인 체험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이것은 아이들이 온몸으로 체험하고 또한 자신의 참여를 통해 변화하는 작품을 즐기면서 새로운 미디어를 친숙하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미디어의 특징은 기존의 미술교육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교육적인 툴이나 방법론으로 도입되고 있다. 아동미술교육 전문기관인 아이뮤지엄 최은옥 디렉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술교육과 미디어의 접목이 가지는 상승적인 효과에 대해 물어보았다. 앨리스온: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에서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cover story 2009.05.08

CoverStory_TAG 2. 미디어&교육 _ # 1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 아트 전시 & 워크숍 사례

# 1.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 아트 전시 & 워크숍 사례 제3회 서울국제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미디어_시티 서울 2004) 부대행사로 개최된 이 워크숍은 국내에서 미디어 아트를 통한 어린이 교육의 가능성에 주목하게 한 행사이다. 동경대학 예술학부 인터미디어 아트전공 겸임교수인 키요시 후루카와(Kiyoshi Furukawa)가 기획한 ‘스몰 피쉬 위크숍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한 조가 되어, 장애 아동이 그린 그림을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시각 이미지로 만들고, 사운드를 삽입하는 시청각 창작 워크숍이었다. ‘스몰 피쉬 워크숍’은 디지털 미디어의 멀티미디어의 속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소통방식과 창작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cover story 2009.05.03

CoverStory_TAG 2. 미디어&교육 _ (미디어) 세상에서 아이들이 사는 법

교육은 백년지대계(白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고려한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이 교육에 필요함을 강조한 말이다. 문화사회적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국가사회의 미래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한 개인이 이 사회에 적응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으로 보인다. 이런 차원에서 어린이 교육의 중요성은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욱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기술과 미디어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창의적으로 사유하고 표현하며, 세상에 적응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전시와 워크숍은 바로 이런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대안교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cover story 2009.05.02

CoverStory_TAG 1. Interview with Gerfried Stocker (Director, Ars Electronica Center)

1. 미디어아트는 컴퓨터와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이 광범위하기 때문이 아니라, 생각하기와 작업하기에 특별한 수단이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 나는 항상 미디어아트를 우리 세계 안에서 기술의 증가를 다루는 예술적 전략으로 생각해왔다. 연구와 조사의 형태는 과학의 축소된 태도에 기반을 두지 않고 인간-중심에 가깝고 더욱더 열정적인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경험이 창조되는 동안(경험이 만들어지는 동안), 이끌어진 새로운 이념과 더 많은 이해들로 안내하는 우리의 세계 위에 보완된 과학적인 관점이 가능한 방법들이 주관적인 가치로 소개된다. 우리가 직면한 우리의 문화 위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들의 거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우리는 그것의 기술적인 용어 안에서 디지털의 진화를 거쳐 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성들과..

cover story 2009.04.04

CoverStory_TAG 1. Interview with Andreas Broeckmann (Director, ISEA 2010)

1. 미디어아트라는 용어는 더 이상 예전처럼 명확한 것은 아니다. 10년전 만해도 미디어아트는 전기적 혹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작품들을 지칭했다. 또한 항상 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대개, 이런 미디어아트 작업은 테크놀로지가 사회에서 미치는 영향이나 작업의 미학적 차원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오늘날 디지털 미디어는 현대미술에서는 물론 우리 문화에서 일반적인 것이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예술작품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위한 척도로 유효하지 않다. 예를 들면, 많은 아티스트들은 실험적인 비디오아트의 계보를 따르기보다는 회화사의 일부로써 전통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비디오나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비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우리가 아트웍을 완전히 이해하기..

cover story 2009.04.04

CoverStory_TAG 1. Interview with Domenico Quaranta (Independent Curator)

1. 최근의 미디어 아트는 양과 질에 있어 모두 난관에 봉착한 상태이다. 양적인 면에서, 전세계적으로 미디어 아트 관련 행사들과 커뮤니티는 늘어나고 있지만, 미디어에 대해 각각의 커뮤니티만의 자체적인 해석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정체성의 문제이다. 모든 미술이 이제는 디지털 매체와 접점을 가지게 되면서 미디어아트는 그 특성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매체로써 이야기할 수 있는 정체성이 옅어졌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미디어아트 씬과 미디어아트 레이블은 넓은 플랫폼과 자유로움을 찾는 우리의 어여쁜 카나리아(즉, 아티스트)를 위한 새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들은 대학의 분리된 분과에서 연구하는 것이나, 잡지에서 별도의 컬럼에 등장하는 것, 미술관에서..

cover story 2009.04.04

CoverStory_TAG 1. Interview with Nina Colosi (Curator, Chelsea Art Museum)

Nina Colosi Curator, The Project Room for New Media and Performing Arts at Chelsea Art Museum Founder / Creative Director, Streaming Museum 1. 미디어 아트는 유사한 생각으로부터 비롯된 작업들의 긴 역사로부터 출현했다. 계속 진행중인 기술의 혁신은 예술가들에게 직관적 표현 능력을 증대시키는 도구와 구성 재료들을 제공해 준다. 또한 자연과 과학의 경계를 풀고 이 둘을 교차시키며 그 이전 세대의 예술가들이 꿈꿔온 다양한 예술 매체와 피드백의 탐구, 상호작용성과 전 세계적 영역의 통합을 수월케 한다. 2. 나는 뉴욕의 첼시 미술관에서 뉴미디어와 퍼포먼스 아트를 위한 기획 공간 The Project R..

cover story 2009.04.04

CoverStroy_TAG 1. “2009, 당신이 생각하는 미디어아트는?" vol. 2

앨리스온의 첫 번째 커버스토리, “2009, 당신이 생각하는 미디어아트는?”는 지난 호에 이어 국제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세계 각지의 큐레이터들의 답변을 통해 해외 미디어아트의 동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앨리스온에서는 미디어아트가 현재 어떠한 변화 과정 중에 있는지, 또한 오늘날의 미디어아트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짚어보고자 이 커버스토리를 기획하였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이에, 본 커버스토리는 국내 ․ 외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들의 앨리스온 설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현재 미디어아트의 위치를 파악해보고, 또한 미래의 미디어아트에 관한 다소의 전망을 시도해보는 데에 그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해외 큐레이터들의 답변을 들어보는 두 번째 파트는 아래 큐레이터들의 설문을 발췌 요약하여 구..

cover story 2009.04.03

CoverStory_TAG 1. Interview with 황정인 (사비나미술관 큐레이터)

Q 1. 현재, 당신이 생각하는 미디어아트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빌렘 플루서의 견해처럼 전통적인 형식을 지닌 시각예술, 예를 들어 회화, 조각, 설치 등과 다르게 매체를 통한 기술적 형상을 지니면서, 이것을 해석하고 바라보기 위해서 다른 감상의 접근방식을 요하는 작품, 기술적 상상, 사고를 요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의 형식적인 측면에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을 미디어아트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와 같은 형식적 접근보다 매체 자체가 작품의 형식뿐만 아니라 네러티브,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데 있어서,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 혹은 주제와 미디어를 활용한 작품의 형식이 얼마나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는지 여부가 미디어아트를 정의하는 기준이 된다. Q 2. 지금까지 본인(혹..

cover story 2009.03.18

CoverStory_TAG 1. Interview with 조주현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Q 1. 현재, 당신이 생각하는 미디어아트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Media는 직역하여 “매체들”이다. 예술가들은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새로운 매체를 연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미디어아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결국 현재 우리가 미디어아트라고 부르는 예술의 형태는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예술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매체에 대한 도전, 즉 뉴미디어 아트의 준말로 다양한 매체들을 필연적이고 점진적으로 탐구하는 예술가적 태도에서 발생한 예술의 형태라고 생각한다. Q 2. 지금까지 본인(혹은 본인이 업무하고 있는 기관) 이 진행해 왔던 미디어아트 전시 및 행사에 대해 정리해본다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최근 본인이 기획했던 전은 본인이 바라보는 미디어아트 전시의 도전 사례이다. 시지각적 체험과 ..

cover story 200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