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각예술가 류성실은 2019년 한 해 동안 세 차례의 전시를 선보이며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었다. 작가는 웹 플랫폼 안에서 '체리 장' 등의 캐릭터를 구축하여 1인 방송 채널 형식을 활용해 사회적 이슈들에 주목한다. '아프리카 TV'에서 시작된 작업은 미술관으로 확장된다. 작품 속 서사들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비판하며 때로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앨리스온은 베일에 싸인 작가 류성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여, 올 한해 진행되었던 전시와 더불어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작업관,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알아보았다. Q1. 안녕하세요 류성실 작가님. 독자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시각예술가 류성실입니다. 저는 토착성과 오늘날의 신자유주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