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1652

ZKM ㅣ Zentrum für Kunst und Medien ≪respektive Peter Weibel≫

독일의 칼스루에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센터 ZKM의 관장이자 미디어 이론가 페터 바이벨(Peter Weibel)의 탄생 75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에서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미디어 및 개념미술가들의 전체적인 작업에 대한 전망을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뉴미디어 아트 작가이자 기획자, 이론가이기도 한 페터 바이벨(Peter Weibel)은 "컴퓨터와 같은 뉴미디어의 영향이 보편화되고 이와 함께 다른 미디어의 미적 경험과 관계를 맺게 되었을 때 모든 현대 미술은 포스트미디어 미술이 된다"라고 말하며 미디어아트 이후의 현대 예술의 흐름에 관하여 예측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페터 바이벨의 예측처럼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아트센터, 비엔날레는 미디어아트를 더 이상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현대 예술이 마주한 흐름으..

live! 2019.09.18

국립현대미술관 ‘2019 현대미술 국제심포지엄’

국립현대미술관이 국내 젊은 큐레이터들과 해외 큐레이터들이 함께 현대 미술 환경에서 큐레이터의 역할과 정체성에 관해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9월 20일, 2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워크숍갤러리(구 아트팹랩)에서 진행되는 '2019 현대미술 국제심포지엄'은 전통적인 의미의 미술 기획자뿐 아니라 영화, 퍼포먼스,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영역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기획자들이 참석해 다양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대 미술계에서 다음을 향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틀간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총 5개 세션으로 나누어 ▲변화하는 미술 환경 속 큐레이터의 역할, ▲예술공동체 그리고 큐레토리얼, ▲아트 & 테크놀로지, ▲아시안 큐레이터의 정체성, ▲다음을 향한 움직임에 대해 주제별 발표와 국내외 큐레이터 ..

live! 2019.09.16

드림아트랩 4.0 교육 프로그램 <Bunker 465-16>

올해 '융복합', '4차 산업혁명' 등의 키워드와 관련한 교육 프로젝트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각자 미래사회, 창의력, 비전 등의 키워드에 대하여 예술을 통해 해석하고 표현하며 이들을 직접 행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여 우리가 맞이하는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자리로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현실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 자리로서 제시되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드림 아트랩 4.0의 일환입니다. 이번 드림아트랩은 창의적 예술표현 및 복합문제 해결능력 확장을 주제로 작가와 기술자의 협업,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공간, 기획 개발에서 운영과 공유까지..

live!/Education 2019.08.12

랜덤 액세스 Vol. 4 박승순 《신경공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7월 18일부터 랜덤 액세스 Vol. 4 박승순 《신경공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리와 인지, 인식과 보는 것의 차이를 인간과 컴퓨터의 서로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드러내는 작업과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앨리스온 인터뷰로도 소개된 적있는 박승순 작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뉴로스케이프(NEUROSCAPE) 퍼포먼스는 7월 20일 (8월 추후공지)진행됩니다. ▶ 풍경으로부터 인지하는 세계:리트리버(박승순, 이종필) _Interview 전시는 7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이음-공간, 메자닌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퍼포먼스 예약과 8월 행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njp.ggcf.kr/archives/exhibit/neurospace

live!/art & news 2019.07.18

피크닉 <페터 팝스트 Peter Pabst: White Red Pink Green - 피나 바우쉬 작품을 위한 공간들> 展

피크닉이 페터 팝스트 (Peter Pabst)의 단독전을 개최한다. 페터 팝스트는 독일과 해외를 오가며 연극, 오페라, 영화등 다양한 분야의 시노그라퍼 (Scenographer)로 활동하며, 예술감독 피나 바우쉬 (Pina Baush)의 오랜 동료로 30년간 부퍼탈 텐츠테아터 (Wuppetal Tanztheater)의 무대를 책임져왔다. 피나 바우쉬는 고전 무용의 형식을 뛰어넘는 20세기의 최고 안무가로 '텐츠테아터 (Tanztherater, Dance Theater)'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했다. 텐츠테아터는 춤을 출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인 동시에 무용수들에게 물질적인 저항력을 주는 공간이다. 무용수들은 기존의 댄스 플로어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강한 물리적 저항에 직면하여 장치들과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

live!/art & news 2019.06.03

[EMAP] 이화 미디어아트전 - 물, 들다 | be, colored

이마프(EMAP, Ewha Media Art Presentation)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국제 미디어아트 소개 축제입니다. 2001년 첫 발걸음을 뗀 후,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영상 매체를 중심으로 인간과 환경, 현실과 공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를 작가들의 독특한 시각과 기법으로 풀어낸 결과물을 소개해 왔습니다. 특히 이러한 다채로운 영상을 실내의 고정된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것을 벗어나 이화여대 교정 곳곳의 가변 설치물에서 선보여왔습니다. 이대가 가진 다양한 공간이라는 강점을 살려 다양한 환경에서 작품을 경험할 수 있음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총 9개의 스크린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마프2019는 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움직임, 소리/음악, 환상, 세상의 4개 키워..

live!/art & news 2019.05.30

A.I. 632 - 미래에 대한 예술가들의 상상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끌었던 전시입니다. 미래와 미래를 바꿀 결정적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인공지능, 즉 A.I.인지라 미술관에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끌어갈지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순서도 모티브의 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분명 컴퓨터와 관련된 무엇입니다. 살펴보니 A.I. 는 '인터넷 발명 이후(After Internet)'의 A.I. 였습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에서의 연도표기인 A.F.(After Ford), 즉 대량생산체계인 컨베어 벨트와 포드T라는 자동차 모델을 대표하는 포드의 탄생을 연도를 세는 기준으로 삼은 일종의 연호에서 따 온 것입니다. 인터넷 발명 이후의 미래사회에 대한 작가들의 고민과 상상이 펼쳐질 전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 작품과 더불어 중요..

live!/art & news 2019.05.2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모두를 위한 불멸: 안톤 비도클>

기간 2019.04.27 - 2019.07.21 장소 서울관 6전시실 작가 안톤 비도클 작품수 영상 3부작 은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기획자 안톤 비도클이 2014년도부터 2017년까지 '러시아 우주론'에 관한 동시대적 성찰을 중심으로 제작한 3부작 영상을 소개한다. '러시아 우주론'은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니콜라이 페도로프(1828~1903)가 과학 ·기술 · 종교 · 예술을 통합하여 발전시킨 사상적 체계로서 인간과 우주가 불가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영토로서의 우주를 향한 SF적 상상력과 러시아 종교에서의 메시아주의가 결합되어, 인간이 우주와 함께 진화하며 죽음을 극복하여 불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이론이다. 우주론은 카지..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 Expanded Plus: UTOPIAN PHANTOM

‘익스팬디드 플러스’는 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기해 론칭한 비(非)-극장 설치 프로그램이다. 기왕의 ‘익스팬디드 시네마’의 지류(支流)라고 볼 수 있지만, 하나의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하는 대안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있다. 올해의 타이틀은 ‘유토피안 판톰(UTOPIAN PHANTOM)’. 유토피아(이상향)와 판톰(유령 or 환영), 존재하지 않는 것들 또는 연관성이 없는 단어의 조합으로 보이는 이 표제는 ‘환영’이라는 시네마의 속성을 ‘유령’의 언어로 조형한 작가들의 작업을 관통한다. 한편으로, 익스팬디드 플러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오랜 숙원이었다.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영화의 결을 거스르는 이 영화제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페스티벌이 내용이나 형식의 측면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실험하고 있다. 올해..

독립영화 반짝반짝전

독립영화 반짝반짝전 일정 2019년 5월 9일(목) - 6월 5일(수) | 4주간 상영규모 장편 18편, 단편 6편 (총 24편) 장소 광주독립영화관 GIFT, 대구 오오극장, 서울 아리랑시네센터, 서울 인디스페이스 주최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사)독립영화전용관확대를위한시민모임, (재)성북문화재단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은 광주독립영화관 GIFT,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 오오극장, 인디스페이스 등 국내 독립영화전용관들이 모여 함께 준비한 공동기획전입니다.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된 우수 독립영화 중 배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지만 그 어느 영화보다도 반짝이는 미개봉작을 선정하여 한 달간 선보이고자 합니다. 2018년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독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