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Application 128

Exquisite Clock| www.exquisiteclock.org + iphone Application_webreview

Exquisite Clock Presentation from Joao Wilbert on Vimeo. 내가 보낸 숫자 이미지가, 그의 시계를 이루는 일부가 된다. 인터렉션. 현 시대에 가장 멋진 단어다. 영화,TV화면 속 영화 주인공보다 게임 속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더 쉬운건 왜일까? 바로 ‘나’와 인터렉션 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브리카(Fabrica)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Joao Henrique Wilbert는 일상 속에서 포착된 숫자들의 이미지로 구성된 시계를 생각했다. Exquisite Clock는 작가의 2008년도 설치작품으로, 파브리카의 앤디 캐머런이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맡았다. 이 작품은 작년겨울 런던의 V&A 뮤지엄에서 열린 ‘Decode: Digital Design Sensatio..

review/Application 2010.05.20

Just Do It 캠페인_www.nikejdi.com_web review

김연아가 출전하는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경기가 시작되기 전과 후에는 다름없이 그녀가 출연하는 광고가 방영됐다. 전국민은 금메달을 의심하지 않았기에 광고들은 하나같이 ‘김연아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김연아 당신이 최고의 선수입니다’는 식의 메시지를 담아서 제작됐다. 그러나 나이키는 다르게 시작했다. 나이키만이 할 수 있었던 김연아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어려움과 한계를 이겨낸 정상의 선수 이야기. 연아의 Just Do It 캠페인은 시작되었다. * 본 기사는 디자인 정글(http://www.jungle.co.kr)과의 컨텐츠 제휴로 이루어진 기사입니다. ‘모두가 지켜보고 있어’, ‘실수하지 않을 수 있을까?’, ‘금메달에 목숨 걸지 않은 선수는 없어’, ‘더 새로운 걸 보여줄 수 있을까?’, ‘이 정..

review/Application 2010.05.19

영상 데이터, 그 원형으로 회귀 - www.asciimeo.com_webreview

최근 웹상에서 최고의 화두는 아마도 'HTML5'라는 언어일겁니다. 물론 HTML5 라는 언어의 개발은 지금도 진행되어지고 있는 중인데요. Web 2.0시대를 지나 다양한 디바이스로 웹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동일하게 정보를 접하게 하자'라는 목소리하에 '웹 표준화'의 가치를 지니는 언어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HTML5가 주목을 받게 된건 웹동영상 지원, 다시 말해 Adobe사의 플래시로 대표되던 동영상 서비스를 대체할 기술로 제시되면서 부터 일겁니다. 플래시라는 기술은 매우 훌륭하고 현제의 화려한 웹환경을 만들게 해준 중요한 기술이지만,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도 CPU 점유율이 상당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지요. 특히 'CPU 과부하'라는 약점은 ..

review/Application 2010.04.21

Tate Intermedia Art | http://www.tate.org.uk/intermediaart/_webreview

화력 발전소를 개조한 테이트 모던 건물은 런던의 명물입니다. 또한 예술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채롭습니다. 통상적인 미술 작품의 분류에서 벗어난 전시 구성이나 동시대의 실험성 짙은 작업들을 소개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향은 미디어아트와 만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미디어아트는 이제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누가 미디어아트가 뭐에요, 라고 묻는다면 작가 백남준과 영화 아바타를 포괄할 수 있게 대답해야 하니까요. 비단 기술이나 아트 혹은 미디어와 아트 사이에서 어디에 방점을 찍느냐 문제뿐만 아니라, 그 방점의 위치가 새로움인지 합목적성인지 근거도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의 혼재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 오프라인에서는 테이트 모던이고 온라인에서는 테이트 모던의 메..

review/Application 2010.03.29

나의 색을 만들고 사람들과 공유한다_kuler.adobe.com_web review

디지털 작업에서 색 선택을 위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ADOBE에서 수년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아이디어로 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포토샵CS4 등의 소프트웨어의 확장 기능으로 익숙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웹에서는 훨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웹에 들어서는 순간 방대한 데이터량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겠지만 여기에는 ADOBE에서 제공하는 컬러도 존재합니다. 사용자들은 각각의 색에 대한 평점에 관혀 할 수 있으며 높은 평점에 색조합은 가장 앞 페이지에 자리하게 됩니다. 사용자는 가장 최신의, 가장 유명한, 가장 평점이 높은, 또는 무작위 순의 컬러 매치를 정렬하고 검색할 수 있습니..

review/Application 2010.02.17

넷(Net) 환경 속 미디어아트 도서관 : www.mediaartnet.org _web review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촉할 수 있는” 넷 환경에서는 기존의 아날로그의 기반이 되었던 특정한 ‘장소’의 개념이 사라지고, ‘여기’라는 시간의 특정한 개념도 지워졌습니다. 이러한 넷 환경은 물리적 공간이 가졌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공간으로서 인간과 관계 맺으며 감각과 경험을 확장시켜주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웹사이트 www.mediaartnet.org(독_www.medienkunstnetz.de)는 일종의 미디어아트 도서관입니다. 기존의 예술 혹은 미디어아트 관련 이론 자료들이 인쇄된 형태로 제작되었다면, 이 사이트는, 모든 변화 속에 존재하는 미디어아트의 속성을 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최적화된 넷 환경에서 자신을 구현합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Random welcome, Art proje..

review/Application 2010.01.21

크리에이티브 인터랙션의 거장 유고 나카무라의 tha.jp _web review

THA LTD.는 웹사이트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개발 영역에서 여러 클라이언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한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동시에 이미지 아카이브 블로그인 ffffound!와 새로운 레이블인 SCR을 운영하고 있는 는 곳이기도 하다. FFFFOUND!는 이미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매우 익숙한 유명 사이트로 자리잡았으며, SCR은 현재의 디지털-네트워크 미디어의 흐름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디자인 작업물 및 아트웍들의 플랫폼 구현을 목적으로 새롭게 런칭한 웹사이트로, 인터랙티브 아트 및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이렇게 일반 웹디자인 에이전시의 활동영역이나 방법론을 답습하지 않고 보다 크리에이티브한 활동들과 톡톡 튀는 작업물들로 주목받고 있는 THA LTD의 중심에는 ..

review/Application 2009.12.05

단순함과 위트의 미 www.newrafael.com _web review

20세기 후반 인터넷의 등장으로 달라진 수-많은 사회의 변화들 가운데에는 world wide web이라는 가상공간 속에 사뿐히 둥지를 틀고 대안적 공간이라는 알을 낳기 시작한 예술 형식 - 웹아트가 있다. 웹아트라는 단어를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일지라도 만약 그가 인터넷 사용자라면 이미 웹아트를 충분히 경험해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웹아트, 혹은 웹아트의 본성은 웹의 곳곳에 산재해 있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웹 상에서 향유되는 컨텐츠들의 미적 수준도 어마어마하게 향상되어왔다. 가상공간을 실재처럼 느끼는 혼란을 줄 수 있을 만큼 웹 이미지들은 우리의 시각을 지배하고 있다. 웹아트라는 장르로 분류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 뿐만 아니라 정보공간으로서의 웹사이트 역시 예술적 요소들을 적극 차용하여 사용자들..

review/Application 2009.10.23

낯선 침묵의 시간, 4 Minutes and 33 Seconds of Uniqueness_web review

존 케이지(John Cage)가 4분 33초의 침묵을 지켰을 때, 음악은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현대 음악의 가장 위대한 침묵의 시간. 누군가는 ‘절대 0도’를 향한 한 음악가의 혁명적인 시도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청중을 우롱하는 엘리트 음악가의 영특함에 기분 나빠하기도 했다. 그렇게 4분 33초의 시간은 현대 예술의 텅 빈, ‘空’의 상징이 되었다. 바쁜 현재를 살다보면, 4분 33초 역시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4분 33초 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누군가 명령한다면, 당신은 분명 자신 있게 그 시간을 버텨낼 수 있다고 확신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그 시간을 참아내는 동안 시계를 몇 번 쳐다보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또는 온갖 잡생..

review/Application 2009.09.23

21세기를 위한 하이드리브 뮤지엄 www.streamingmuseum.org_web review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한 다양한 양상들은 이제 우리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특히 네트워크가 만들어낸 인터넷 사이버 세상에서의 무궁무진함은 또 다른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는데요, 앨리스온에서 매월 소개되고 있는 웹 사이트에 대한 리뷰를 보더라도 네트워크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사이트인 스트리밍 뮤지엄(www.streamingmuseum.org) 또한 그 궁금증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트리밍 뮤지엄은 꼭 미술관을 찾아야만 전시를 볼 수 있었던 것을 넘어 실시간 인터넷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는 7개의 대륙-Africa, Antarctica, Asia, Austra..

review/Application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