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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 Expanded Plus: UTOPIAN PHANTOM

‘익스팬디드 플러스’는 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기해 론칭한 비(非)-극장 설치 프로그램이다. 기왕의 ‘익스팬디드 시네마’의 지류(支流)라고 볼 수 있지만, 하나의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하는 대안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있다. 올해의 타이틀은 ‘유토피안 판톰(UTOPIAN PHANTOM)’. 유토피아(이상향)와 판톰(유령 or 환영), 존재하지 않는 것들 또는 연관성이 없는 단어의 조합으로 보이는 이 표제는 ‘환영’이라는 시네마의 속성을 ‘유령’의 언어로 조형한 작가들의 작업을 관통한다. 한편으로, 익스팬디드 플러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오랜 숙원이었다.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영화의 결을 거스르는 이 영화제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페스티벌이 내용이나 형식의 측면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실험하고 있다. 올해..

독립영화 반짝반짝전

독립영화 반짝반짝전 일정 2019년 5월 9일(목) - 6월 5일(수) | 4주간 상영규모 장편 18편, 단편 6편 (총 24편) 장소 광주독립영화관 GIFT, 대구 오오극장, 서울 아리랑시네센터, 서울 인디스페이스 주최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사)독립영화전용관확대를위한시민모임, (재)성북문화재단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은 광주독립영화관 GIFT,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 오오극장, 인디스페이스 등 국내 독립영화전용관들이 모여 함께 준비한 공동기획전입니다.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된 우수 독립영화 중 배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지만 그 어느 영화보다도 반짝이는 미개봉작을 선정하여 한 달간 선보이고자 합니다. 2018년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독립영..

《디어 시네마 : 차이와 반복》@ MMCA 필름앤비디오

2019 디어 시네마: 차이와 반복 Dear Cinema: Difference and Repetition 🗓2019. 4. 26 — 5. 19 협력 큐레이터: 변성찬, 유운성, 정세라 Guest Curators: Byun Sungchan, Yoo Un-Seong, Jung Sera mmca.go.kr/filmandvideo 2019 디어 시네마는 세 분의 비평가이자 큐레이터(변성찬, 유운성, 정세라)를 초청하여 '차이와 반복'이라는 다소 광의의 개념을 바탕으로 첫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질 들뢰즈의 저서 『차이와 반복』에서 빌려온 이 개념은 현대 영상 예술의 복잡하고 경계가 모호한 지형을 들여다보기에 적절한 개념이다. 독창적이고 유일무이한 작품을 창작하려는 많은 예술가들의 열망이 때로는 위장된 차별화 전략..

[the playstayion #6] 서사적 이입(동일시)과 수행적 단절(대상화)

서사적 이입(동일시)과 수행적 단절(대상화) 게임의 태동기를 제외하면, 게임에서 이야기는 정도의 문제였을 뿐, 언제나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다. 장르에 따라 그것을 배경으로 부르든 세계관이라고 부르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며 개인과 집단의 역사를 만드는 것처럼 게임에서 역시 비슷한 과정과 서사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게임의 역사에서 RPG가 언제나 주류장르였던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인간행위의 모방은 무엇보다 서사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은 모든 예술이 거쳤던 길을 다시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똑같진 않았다. 행위를 모방한다고 해서, 게임은 소설이나 영화가 하는 것처럼 하지 않았다. 다른 것과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이 있었던 것이다. 게임에서 수용자는 수용자로 ..

live!/art & news 2019.04.29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 <모두를 위한 세계> 展

■ 전시개요 전시명 | 모두를 위한 세계 전시기간 | 2019. 3. 1. ~ 5. 26 전시장소 | 남서울미술관 1층, 2층 전시실 전시부문 | 설치, 사진, 영상 등 참여작가 | 아흐멧 우트, 야오 루이중, 윌리엄 켄트리지, 응우옌 트린티, 제인 진 카이젠, 히카루 후지이 주최 및 후원| 서울시립미술관, 우리은행,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녑사업 ■ 전시소개 《모두를 위한 세계》는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며 세계사적 토대와 동시대 미술의 지평에서 3·1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는 전시다. 한국과 일본의 이항대립 관계범주 안에서의 제한적인 해석을 넘어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는 국제적인 준거로 우리의 역사를 되짚고자 하는 시도로 기획되었다. 전시는 3·1운동을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범세계적 움..

live!/art & news 2019.04.22

흔적을 수집하다 : 팀 뢰데(Tim Löhde) _interview

팀 뢰데((Tim Löhde)는 사운드와 영상, 사진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복합 설치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작가의 연구는 개인적 서사에서 부터 역사적 사건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괄하며 인간의 일상과 흔적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장소나 오브제, 사건에서 발생하는 사운드들은 작가에 의해 녹음되고, 일상적인 소리는 수집된다. Q. 안녕하세요 팀 뢰데(Tim Löhde) 작가님. 우선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에서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팀 뢰데입니다.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사운드와 사진,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친 동생인 토바이어스 뢰데(Tobias Löhde)와 함..

interview/Artist 2019.04.18

노웨어(nowhere)가 아니라 지금, 여기 (now here) : 에레혼 EREWHON _book review

사진 출처: www.theatlantic.com/technology/archive/2013/02/erewhon 에레혼 EREWHON』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활동한 소설가이자 사상가, 새뮤얼 버틀러(Samuel Butler, 1835~1902)의 1872년 소설이다. 새뮤얼 버틀러는 목사가 되길 바라는 가족을 떠나 뉴질랜드로 이주해 성공한 목축업자기도 했다 (버틀러는 뉴질랜드의 황무지에 목장을 만들고 양치기 생활을 했다). 버틀러는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1882)의 『종의 기원』을 읽고 매료되어 그에 관한 글을 발표하고 다윈과 편지로 대화하기도 했으며 음악과 작곡에도 재능이 있었던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버틀러의 『에레혼』, 특히 다윈의 진화론을 기계에 대입한 ‘기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디어월 공모 RE : 4WALLS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민주평화기념관과 아시아문화광장 사이에 위치한 미디어월 콘텐츠 공모를 진행합니다. 공모는 영상 분야와 공공미술 분야이며 5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관심있는 분은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 공모분야 1) 영상 6 작품 선정료 5,000,000원 2) 시민참여유도형 공공미술 (인터렉티브 설치, 시민 참여 퍼포먼스 등) 1 작품 선정료 10,000,000원 ※ 심사결과에 따라 선정료와 선정 작품 수는 조정될 수 있음 ※ 복수 지원 가능하나 1작품당 1개의 신청서 제출 필수 □ 접수안내 접수기간 : 2019. 3.29 ~ 2019. 5.16 접수마감 : 접수마감일 당일 자정 도착분에 한함 접수방법 : 온라인 메일 접수 (acc.4walls@gmail.com) https://www...

live!/art & news 2019.04.08

아트센터 나비《스틸 라이프: 을지디멘션 (Steel Life: Eulji Dimension)》展

《스틸 라이프: 을지디멘션 (Steel Life: Eulji Dimension)》展2019. 3. 15 – 2019. 04. 30 전시장소 및 관람시간[COMO]SKT-타워 1층 및 대전 SKT 둔산사옥08:30 ~ 21:00입장료 무료 청계천 공업사들과 공구상가, 즐비한 전기·전자 제품과 출처를 알 수 없는 장비, 부품들. 을지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정물'들이다. 평면적인 시청각 자료로 미디어에서 습관적으로 소비해온 청계천-을지로-세운상가의 유기적 산업 환경은 그 일대를 둘러싼 '공통의 감각(common sense)'에 대해 질문하게 한다. 물질화되지 않는 개인의 기억과 경험, 공간에 산재하는 흔적들은 어디까지 공유될 수 있을까?아트센터 나비의 3월 COMO&HAPPY SCREEN 《스틸 라이프: 을..

live!/art & news 2019.03.26

국립현대미술관《불온한 데이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불온한 데이터》전을 개최합니다. 국내외 10 명/팀의 작업을 만날 수 있는 《불온한 데이터》전은 1. 동시대 예술가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법, 2.디지털 메커니즘의 민주주의와 반봉건주의, 3.디지털 메커니즘을 활용한 새로운 제안 세 가지 소주제로 진행됩니다. 4차 산업 혁명의 주요한 기술로 일컬어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우리 삶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최첨단 기술에 집중하여 전시는 디지털 매체 환경의 기본 단위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술 실천의 범위와 표현을 확장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전시기간: 2019. 3. 23 ~ 2019. 7. 28 ○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3, 4전시실 ○ 참여작가: ..

live!/art & news 201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