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뒤적뒤적 거리다가 발견한 작품입니다. 딱 보았을때는 놀이동산을 만들어 놓은 거 같은데 무언가 알 수 없는 암울한 느낌과 딱딱한 느낌을 주는, 하나의 도시를 만들어 놓은 것 같으면서 인스톨레이션인지 아님 사진인지를 애매하게 하는 듯한 이 작품이 제 발걸음을 전시장으로 가게 했습니다. 부랴부랴 전시 일정을 보니 2월 3일까지 하는 걸 보고는 재빠르게 평창동으로 달려 갔습니다. 항상 평창동에 전시를 보러 갈때에는 등산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설날이 되기 전에 집에 내려가기 전인 상태라 무거운 짐 가방을 들고 평창동으로 갔습니다. 이 전시는 평창동에 위치한 가인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었구요. 김정주 씨란 작가분의 작업이였습니다. 전시의 제목은 Magic Land 제 생각에는 작품이 인스톨레이션일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