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37

인디케이드IndieCade: 국제 인디 게임 페스티벌 참가작 접수 시작!

이라는, 인디케이드 2009 어워즈에 본선진출했던, 작품이 시연되는 모습입니다. 기타연주로 캐릭터를 조종하는 인 셈인데, 아직 음악으로 들리는 연주는 아니죠? 워낙 리메이크가 많은 원작이라 낯설진 않네요. 또한 언젠가는 기타루맨 같은 작품이 현실로도 가능하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이 게임은 리듬액션 게임인가요, 액션리듬 게임인가요. 기타가 입력장치가 되니까 효과음을 가지고 음악을 만들 수 있겠다는 의도는 이해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상대가 쓰러지면 종료되는 대전게임의 룰에서, 음악으로 들리도록 효과음의 구성을 마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모탈컴뱃은 상대가 그로기 상태일 경우 무자비한 파이널히트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재미있지 않나요? 기발한 착상으로 완성된 작품 뿐만 아니라, 게임이라는 ..

live!/game & play 2010.04.24

CoverStory_TAG 5.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있는가?

동네 꼬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NDSL(이라고 쓰고 닌텐도라고 불리우는)을 가지고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구경하느라, 한 아이는 '한 판만' 해보라고 빌려준 게임기에 흠집이라도 날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그러다 한 아이가 게임을 끝마쳤는지 게임기를 내려놓고 친구들을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 겜 완전 예술이야" 옆에 아이가 거드는 군요. "그치? 환상이야 환상~" 게임의 주인인듯한 아이가 으쓱한 모습으로 싱글벙글합니다. 동네 어귀에서 봤음직한, 아니면 우리들이 스스로 경험해 보았음직한 이야기입니다. 게임기를 가진 아이와 그걸 부럽게 보고 있는 아이. 그리고 "예술"이라는 말. 우리는 곧잘 "예술"이라는 말을 합니다. 굳이 풀어서 표현한다면 "이건 평범한 수준을 넘어선 ..

cover story 2009.09.10

앨리스 라이브 12회- '전자오락관 소년 : 딱 한판만!' 전

aliceonTV Alice Live! 미디어아트 전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보는 앨리스 라이브! 앨리스 라이브!에서는 다양한 미디어/디지털 전시 현장과 각종 미디어 작품 제작 현장, 공연장등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예술인 미디어/디지털 아트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앨리스온이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앨리스 라이브! 12회 제목 :앨리스 라이브 12회 기획 : 앨리스온 촬영 : 유원준 촬영협조 : 상상마당 연출 : 류임상 제작 : 앨리스온 티비 앨리스 라이브! 이번 회에서는 상상마당에서 열렸던 '전자오락관 소년 : 딱 한판만!' 전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어릴적 동네 어귀에 늘 자리잡고 있었던 전자오락실에 대한 추억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live!/art & news 2009.08.03

에러난듯 짬뽕된 게임 ROM CHECK FAIL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스토리가 있을 수 있고, 조작감일 수 있고, 게임 시스템일 수 있고 네트웍성일 수 있습니다. 한동안 그래픽에 중점을 두어 거대한 용량의 패키지 게임이 대세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네트웍 게임 시장이 패키지 게임 시장을 밀어내고 주류로 자리잡았습니다. 한 편으로 키보드 혹은 키패드라는 고정되어있던 틀을 깨뜨리고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Wii와 NDSL을 필두로 한 새로운 형식의 게임이 파란을 일으켰죠. 아직 몇 년 되지 않은 아이팟 터치 기반의 앱스토어에서 제공되는 게임들은 기존의 잘 팔리던 게임에 비해 지극히 단순하지만 색다른 조작 방법인 터치와 틸팅을 바탕으로 한 신기한 조작감과 경험을 제공하며 상당..

live!/game & play 2009.02.25

뉴미디어와 예술의 확장_아트센터나비 포럼

아트센터 나비 포럼_뉴미디어와 예술의 확장 9월 25일 - 10월 30일 매주 목요일 오후 4시~7시, 아트센터 나비 아트센터나비에서 이라는 주제로 5주간에 걸쳐 포럼이 진행됩니다. 디지털 미디어가 새롭게 펼쳐가고 있는 예술 창작의 장과 그 사회적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고, 디지털 미디어의 미학적 가능성과 디지털 예술의 문화사회적 함의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는 것이 이번 나비 포럼의 취지라고 합니다. 미디어아트를 접하면서도 미디어아트가 점하고 있는 위치나, 관계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폭이 좁아지기 마련이었었는데요, 그건 아무래도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은 미디어아트나 미디어미학에 대한 학문적 기반이나, 연관된 분야들을 포함한 포괄적인 큰 지도 안에서 위치시키려는 시도들의 부족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 ..

live!/art & news 2008.09.24

Game Studies, 게임학 연구 진행중!

Game Studies, 게임학 연구 진행중! 미디어 아트에서 한동안 게임에 대한 끝없는 관심을 보였던 시기가 있었더랬죠. 물론 지금도 많은 관심과 교류가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여러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분야이지만, 그 산업적인 측면만 강조되고 아직 게임이라는 매체 자체에 대한 연구는 빠르게 진척되고 있진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매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게임에 대한 연구가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대학들, MIT나 카네기 멜론이나 유럽쪽엔 코펜하겐 IT대학 등 나름 찾아보면 게임학 연구 랩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재학 중인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교에도 게임연구센터가 있고, 국내 몇 학교에서 게임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게..

live!/game & play 2008.03.18

웹기반교육용게임_food4thought.bhf.org.uk_web review

웹과 인터렉티비티interactivity, 멀티미디어의 결합은 굉장히 많은 가능성들을 낳았다. 그리고 그 수많은 가능성들 중 눈에 띄게 주목을 받았던 분야가 바로 교육education이다. 고래로부터 교육에 있어서의 학습능률의 향상과 그를 위한 몰입감의 증대는 끊임없이 추구하고 도달해야만 하는 거대한 목표였으며 이는 인류가 끝날 때까지 영원히 지속될 항구적 목표이기도 하다. 또한 현실적으로도 손에 꼽을만큼 거대한 시장이기도 한 분야이기도 하다. 실제로 90년대 CD-ROM이 처음 대중화되어 그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되었을 때 가장 활기차게 등장했던 분야가 바로 멀티미디어 교육 타이틀이었다. 이후 이런 교육분야는 끊임없이 발전, 연구되었고 궁극의 몰입감 조성 및 인터..

review/Application 2008.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