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는 미술 내에서는 여전히 변방의 영역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올해 초,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대통령령 시상에서 김연아와 더불어 '미디어 아티스트' 한 사람이 함께 보도되었다. 미술계에서 보았을 때 젊은, 아니 '어리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순간 누구보다도 대중들에게 주목받았던 작가 권아람을 만나 그녀의 세계관과 작품관에 대해 들어보았다. aliceon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권아람 안녕하세요, 권아람이라고 합니다. 현재 평면, 영상과 퍼포먼스 등 개인 작업들을 통해 독립적인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료 작가들과 함께 스핑터스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고요. KWON Ah Ram, Self-portrait 10, 2006, scan image a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