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티스트 14

미디어 아티스트 육태진 선생님의 타계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1990년대에서부터 혁신적인 미디어 작업을 발표해오시던 육태진 선생님께서 2008년 8월 1일 금요일 오전 2시 50분에 간암으로 숨을 거두셨습니다. 대전에서 선생님 본인 작업 뿐만 아니라, 제자들의 작업까지 진두지휘하시던 모습때문인지 더더욱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육태진 / 陸泰鎭 / YOOKTAEJIN 1961 출생 개인전 1991 토탈갤러리. 서울 1996 금호미술관. 서울 1998 금호미술관. 서울 2004 덕원갤러리. 서울 2005 이공갤러리. 대전 단체전 1987 향방 '87 여름전. 윤 갤러리. 서울/ 대전 '87 청년 트리엔날레. 대전시민회관. 대전 사물과의 만남전. 제3갤러리. 서울 1988 서울현대미술제. 문예진흥원미술회관. 서울/ 현대미술의 場 전. 갤러리 ..

live!/art & news 2008.08.01

이진준, 독창적 문법과 언어를 향한 실험적 성찰 _interview

앨리스온 11월호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선보여온 이진준 작가를 만나봅니다. 이진준 작가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함께 예술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개념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로서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Aliceon: 안녕하세요. 이진준 작가님. 현재까지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 오셨는데요. 첫 질문은 역시 현재까지 작업을 해오신 과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어떠한 이유로 작업을 하게 되셨고, 또 어떻게 변화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진준 : 어린시절 저는 골목길이 많은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70년대의 그 시절 그 가난의 풍경속에서 낮에는 뛰어놀고 밤에는 바로 그 골목길에서 미로처럼 허우적되는 악몽을 나는 밤마다 반복해서 꾸..

interview/Artist 2007.11.07

비디오 저널리스트 혹은 비디오 아티스트, DCTV의 낮은 문턱_web review

지난 일주일 한껏 다큐멘터리를 즐긴 것 같다. 제 4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 8월 27일~9월 2일)이 오늘로 마지막이다. 다큐멘터리에 초점을 맞춘 흔치않은 영화제인데다가, 공영방송 EBS의 전파를 통해 일주일간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는 까닭에 유수의 영화제와는 달리 매체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를 범주화 하기란 쉽지 않다. 흔히 극영화, 다큐멘터리영화,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구분 하에 포함시키고는 한다. 허나 이번 EIDF의 화두 중 하나가 ‘재연의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듯, 다큐멘터리는 이미 친숙한 방송용 다큐멘터리 형식 이외에도 실험적인 시도와의 결합, 애니메이션 기술과의 만남 등 다양한 다큐멘터..

review/Application 2007.09.03

Being (an) Media (Artist)#2 _최승준(미디어아티스트)_column

1. 미디어아트, 테크놀로지의 현주소 1-1. 쉽고 강력한 도구들 전세계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워크샵이나 강의를 통하여 프로세싱(Processing)을 알리게 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http://www.processing.org) 개인적으로 작업을 할 때도 프로세싱으로 아이디어를 스케치할 때가 종종 있다. Flash의 ActionScript 만큼이나 빠른 작업이 가능한데 이와 같이 부담 없고 빠르게 어떤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거나 개념화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은 프로세싱이 JAVA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하되, 시각화 하거나 상호작용하는데 관련된 부분을 훨씬 더 직관적이고 쉬운 접근 방법을 쓸 수 있도록 특화 시키고 문법을 단순화시켰기 때문이다. 비단 미디어 아트를 하려고 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

column 200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