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119

제11회 일본 미디어 예술제 수상작품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제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일본 미디어 예술제 수상작품이 발표 되었습니다. 아트부분은 "Jean-Gabriel PERIOT' 의 nijuman no borei(200000 Phantoms)이 결정 되었구요. 히로시마 원폭에 관한 방대한 기록사진을 연결함으로써 하나의 역사를 조명해 낸 다큐멘터리 영상. 조용한 모놀로그가 흐르는 가운데, 원폭 돔 부분에 맞춘 사진이 콜라쥬되어 전개되어 간다.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국내에도 곧 정발될 예정인 'wii sports'가 선정 되었네요. 야구, 테니스, 복싱 등 잘 알려진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 작품. 각 스포츠의 움직임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이끌어냄으로써, Wii리모콘을 이용하여(진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리모콘) 실제 스포츠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live!/art & news 2007.12.04

Triptych_LED설치의 한 모습

Triptych(In situ in Paris, for Nuit Blanche, 2007.10) 근래에 서울 시청광장을 지날 때 상당히 눈에 띄는 전광판이 있습니다. 시청 정면의 오른편으로 보이는 삼성화재 건물 측면을 완전히 뒤덮고 있는 대형 LED디스플레이 입니다. 크기도 크기려니와 화려한 색과 다이나믹한 움직임의 영상으로 그 공간에 설치되어있는 다른 전광판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흔히 택시에 설치된 "빈차"표지판에서부터 대형 광고판이나 뉴스방영 패널에까지 사용되는 LED. 빛을 내는 기기로 처음 태어나 핸드폰 광원을 대부분 잡아먹고 전광판을 비롯해 형광등을 대체하는 차세대 조명기구까지 다양한 분야로 퍼져나가는 장치입니다. 소형화로 인한 활용증대 등을 비롯해 기존의 형광등 및 백열등 등의 모든 조명기기..

live!/art & news 2007.11.29

youtube tour! 2회 : 홀로그램의 세계.

무작위 업로드 프로젝트 youtube tour! 2회는 홀로그램의 세계입니다. 정말 실제로 있는듯한 영상이 공중에 둥둥 떠 다닙니다. 어렸을때 본 스타워즈의 한 장면이 오버랩 되시지 않나요? ^_^ 새로운 스크린(브라운관이나 LCD가 아닌)을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심지어 터치 스크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런 제품이 상용화 된다면 좀 더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만나게 될 듯 하네요. 끝으로..얼마전 화제가 되기도 했었던 홀로그램 공연입니다. 이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면 정말 환장적인 분위기의 공연도 가능하겠는걸요? ^^

앨리스온TV 16회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앨리스온TV 16회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아래의 내용이 방송됩니다. 앨리스 라이브 : 디지털 플레이 그라운드 2007 & 덴마크 비디오 아트 페스티발 - 토탈 미술관 앨리스 피플 : 최태윤 앨리스 초이스 : 신기운 자세한 방송 안내는 ART TV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16회 하이라이트 영상 본 영상은 앨리스온TV 16회의 편집 요약본이며, 프로그램 구입에 대한 문의는 아트TV 로 하시기바랍니다. * 앞으로 각회의 요약 / 정리본이 aliceonTV 카테고리에 회별 정리되어 소개될 예정입니다.

live!/art & news 2007.11.22

아마존의 새로운 도전. kindle.

세계적인 온라인 서점인 amazon.com이 얼마전(19일) 야심차게 시판을 시작한 e-book 리더 'kindle'입니다. 399달러라는 가격에 판매되는 이 제품은 아마존의 웹사이트에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단말기내에서 온라인 서적 구입과 다운로드, 그리고 서평을 적을 수 있습니다. 미국내 평균 책값(베스트셀러 위주)이 25~26달러인것에 비해 권당 9,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내논 kindle은 올 하반기의 인터넷 비즈니스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인데요. 이틀에서 최장 일주일까지 간다는 베터리의 성능과 가벼운 무게또한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 e-book reader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터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역시 이러한 서비스가 국내에 상용화 되려면, 가장 중요한 문제인 [양..

YCAMPost#03 Corpora in Si(gh)te_world report

* 작가 소개 왼쪽으로부터 히가 사토루, 아코슈 마로이, 막스 라이너, 코바타 카오루, 이치가와 소타 더블네거티브 아키텍처doubleNegatives Architecture (http://www.doublenegatives.jp/) 더블네거티브 아키텍처, dNA는 1998년 건축가 이치가와 소타市川創太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그룹으로, 각 프로젝트마다 그에 맞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YCAM에서 제작된 코포라 인사이트Corpora in Si(gh)te에는 스위스의 프로그래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자 막스 라이너Max Rheiner, 헝가리의 소프트웨어 아티스트 아코슈 마로이 Ákos Maróy, 디자이너 코바타 카오루小旗かおる (이상의 세 명은 dNA의 코포라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지속적..

world report 2007.11.20

새로운 비물리적 세계가 더해지다 _exhibition review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리뷰 첫 번째 이야기에서 이 행사의 전반적인 구성과 특징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하였다면,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축제의 두 축을 이루는 ‘Second City’전과 ‘Cyber Arts’전를 중심으로 2007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주목한 화두와 작품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Second Life’전은 ‘ Goodbye Privacy’라는 페스티벌의 주제를 보다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로, 새로운 생활공간이자 문화생산의 공간이 된 블로그와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Second Life’, 그리고 UCC(또는 UGC)와 같은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의 등장과 함께 제기되고 있는 이슈들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매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마다 어워드(Prix Ars Elec..

뒤쪽이 진실이다. _book review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사진을 간직하고, 그걸 사람들과 공유하곤 한다. 사진을 좋아한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 또한 그와 같아서 수많은 사진을 보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길 즐기는 편이다. 몇 년 만에 급조한 내 취향으로 접한 사진들엔 인간 군상의 수만 표정을 담은 초상사진들, 그들이 머물렀을 세상에 대한 사진들이 있다. 어떤 사진은 관습화된 시지각의 외부 혹은 구멍처럼 무의식의 영역을 폭로하기도 한다. 혹은 세팅된 그 시·공간의 구색을 맞춰주는 소품으로써의 인간들을 보여주는 결과물/ 실존물이 되기도 한다. ‘보는 것’ ‘보이는 것’ ‘보지 못했던 것’ ‘낯설게 보이게 하는 것’ 이것이 사진과 같은 이미지를 계속 생산하고, 또 그걸 찾아보게 되는 이유인지 모른다. 이란 제목의 이..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정보 사회에 대한 통찰, 그림의 혁명_book review

역사시대 이전의 인류는 외부세계를 어떻게 인식하였을까? 텍스트가 존재하기 이전, 문자 이전 시기의 인식의 단계에 머무르는 인류는 세상을 하나의 장면으로 인식하였을 것이다. 장면은 그림으로 형상화되어 지식을 전달하였다. 문명의 발전 과정 속에서 문자의 발명되었고 이것이 역사시대의 시작이다. 이를 기점으로 인류는 모든 인식을 텍스트를 통해 하기 시작하였다. 그림에서 문자로의 인식 매개체 변화는 역사시대 속에서 인류의 발전과정의 일부이다. 그러나 여기서 드는 의문 한 가지, 진정 이러한 인간의 인식 변화의 과정이 ‘발전’의 과정이라고 확언할 수 있는가? 일상적으로 우리가 ‘발전’이라고 부르는 것들에 대한 의문은 인류의 커뮤니케이션 형태 변화에 있어서도 의문을 가지게 한다. 빌렘 플루서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서 『..

www.lumeneclipse.com_web review

인터넷은 이제 우리에게 단순히 도구 이상의 것이 되었다. 대표적인 묘사로 고속도로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정보의 고속도로. 이 도로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오간다. 또한 다수의 사람들이 이 도로를 이용해 이동하고, 소통한다. 이러한 도로 주변에는 수많은 -무언가를 걸 수 있는, 볼 수 있는- 무한의 공간들이 존재한다. 그 공간에는 누구나 손쉽게 무언가를 만들어 걸 수 있다. 수많은 홍보물들, 광고들, 빌보드들. 고속도로의 통행자들은 지나가다 눈 한 번 돌리는 것 만으로도 즉, 클릭 하는 것만으로도 그것들을 손쉽게 보고 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분야들이 손쉽게 드러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디자인, 건축, 예술 등과 같은 시각 창조 분야를 들 수 있을 것이다..

review/Application 200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