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 아트센터(YCAM)의 “true / 本当のこと” 작품은 사실 예전부터 멀티미디어 관련 수업에서 멀티미디어 작업의 좋은 예를 소개하기 위해 학생들과 비디오를 보고 여러 차례 토론했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참여작가들은 미디어작품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만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공연에 이어서 나의 미디어 작품 [con.act]가 바로 옆의 L-Studio에서 오픈 스튜디오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 역시 “true / 本当のこと” 의 전체 작품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부산에 내려가는 동안 공연에 대한 기대로 흥분되는 마음을 추스리기가 쉽지 않았다. 극장에 들어서서 보이는 것은, 정사각형의 하얀 댄스플로어, 그만한 크기로 뒤에 스크린이 있었고, 댄스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