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그림 3

문화의 틈으로 스며들다 : 올리버 그림_Interview

올리버 그림(oliver griem)은 독일에서 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1995년부터 한국에서 시스템에 대한 풍자를 공연적 연출로 보여주는 설치, 영상, 미디어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그는 다른 문화권에서 새로운 미디어 작업을 통해 다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그의 작업 및 활동들은 작가 스스로가 미디어가 되어 문화적 간극을 이해하는 일종의 퍼포먼스적 형태를 보이고 있는 부분이 흥미롭다.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부분에 관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Q. 95년부터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과거와 지금의 작품 활동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독일에서 대학원 졸업당시 졸업 작품으로 한국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영상을 보고..

interview/Artist 2015.11.14

[Nabi Academy]2008 summer workshop

아트센터 나비에서 여름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진행해오던 processing과 Max/msp 에 이번 여름에는 'Quartz Composer'도 시도한다고 하네요. 강사진을 살펴보면,, 올리버그림' 민세희' 백진욱' 선생님들인데^^ 세 분이 모두 특이한 (정신) 세계를 지니고 있으신지라, 내용도 기대가 됩니다만, 세분의 조합또한 기대가 되는군요. ㅎㅎ 국내에서는 미디어아트를 제작하기 위한 툴 중심의 강의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지라, 미디어아트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은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트센터 나비 홈페이지나 '나비 아카데미 여름 워크샵' 블로그를 방문해보셔요~ http://www.nabi.or.kr http://blog.naver.com/nabiwor..

live!/art & news 2008.07.17

color of narrative_김창겸,김해민,올리버 그림展_exhibition review

아날로그 감성의 3중주 3월은 봄의 시작이다. 눈치 없이 찾아드는 꽃샘추위도 기분 좋게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봄 햇살과 옷 속으로 파고드는 따뜻한 기운을 막을 수는 없다. 조금은 움츠려 들었던 전시장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꼼꼼히 날짜를 기억해 두지 않는다면 놓쳐버리고 마는 전시들이 많을 정도로. 그렇게 많은 전시들 가운데 그리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작가의 의기투합이 관심을 끌었다.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다는 표현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작가들마다의 개성과 색깔이 너무나 분명하다는 의미 이상은 아니다.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떠오르는 대표작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회자되고 주목받았다는 뜻이지만, 야속하게도 '그 다음은?', '새로운 작품은?'과 같이 추궁 아닌 추궁이 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