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준 59

신정필, 빛으로 조각하는 작가 _interview

미디어 문화예술 채널 앨리스온 12월호에서는 복합문화예술 채널 C.up과 공동으로 진행한 신정필 작가와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광섬유라는 소재로 빛으로 조각 작품을 만드는 작가는 새로운 소재와 개념을 실험적으로 결합시키고 있습니다. * 앨리스온과 복합문화채널 C.up과 공동으로 진행한 신정필 작가와의 영상인터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우선, 작업을 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A. 이곳 저곳에 여행을 다니거나 지나치는 것들을 보면서 존재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상에 대한 본질을 알 수 있다면 삶 안에서 무엇인가 확실한 답을 알 수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질문 안에서 스스로에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함께 고민하기를 바랬던 것 ..

interview/Artist 2009.12.08

[기획리뷰] 홍대 앞, 젊음의 에너지로 폭발하는 실험영상축제 : 제 9회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

‘‘홍대(앞)’ 거리는 항상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공간이다. 혹자는 젊은 세대들의 자유로운 클럽 문화로서 홍대(앞) 거리를 정의하고, 또 다른 이들은 예술의 거리로 명명한다. 현재의 홍대, 정확히 말하여 홍대 앞 거리는 한 두 가지의 정의로 규정되지 않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화들이 얽혀있는 새로운 문화 지역이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요소들이 산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꼬집지 않아도 느껴지는 공통된 두 가지의 키워드가 있다. 바로 ‘젊음’과 ‘실험’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New Media Festival, 이하 네마프 nemaf)은 이러한 홍대 앞을 규정하는 두 개의 키워드를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는 영상 축제이다. 2000년 ‘..

CoverStory_TAG 5. 게임 예술, 감각과 반영 사이에서의 새로운 가능성

미디어아트, 현재의 상황 1960년대 초, 백남준은 비디오‘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기존 예술이 가지고 있던 통념들을 비틀고 전복시켜 버렸다. 이러한 그의 작업이 전 세계적으로 예술계 및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까닭은 비디오’라는 매체 자체가 지닌 특이성 때문이 아닌 그 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양상, 그리고 예술적 흐름 등이 매체가 지닌 속성들 속에서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기술에 의해 탄생된 매체들은 예술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특히나 기존에 분리되어 발달해 온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하나의 형태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감 또한 불러일으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미디어아트의 상황을 점검해 보자. 디지털 환경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이 여기저기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cover story 2009.09.10

제 4회 기술미학포럼 : Visible Sound?

태싯 그룹(Tacit Group)의 연주와 그에 관한 논의들을 진행하는 기술미학포럼이 8월 23일, 두산아트센터 space 111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포럼은 진중권 교수의 사회로 Audio Visual Performance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Tacit 그룹 (장재호, 가재발 외)을 통해 사운드 아트, 퍼포먼스 아트, 더 나아가 총체예술로의 작업에 관한 논의들이 소개됩니다. 기술미학연구회 회원의 경우, 공연과 포럼을 할인된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행사일시_2009_0823_일요일_16:00pm 오늘 8월 23일(일) 기술미학연구회의 제4회 이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의 제목은 입니다. 참여작가로는 Tacit Group이 함께 합니다. 본 포럼에서는 디지털 ..

live!/art & news 2009.08.19

One Avatar's Trash is Another's Treasure : Second Life Dumpster. www.meineigenheim.org/dumpster _web review

만약,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바탕화면의 '휴지통'을 서로 공유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컴퓨터 상의 '휴지통'은 말 그래도, 버려야 할 것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버려야 할 파일들이 그야말로 '소각'되기 전 마지막으로 머무르는 장소이다. 따라서 각 개인들은 컴퓨터 사용을 하며, 쓸모없어진 파일들을 주저없이 휴지통으로 보내고, 또 소각시킨다. 이러한 행위들은 각각의 컴퓨터 아이콘의 모티브가 된 실제 세상의 쓰레기에 관한 개념과도 무척이나 유사하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또한 쓰레기통에 버리게 된다. 이러한 행위 중, 자신이 버리려 하는 물건이 타인들에게는 소중한 물건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러한 인식은 중고 장터 혹은 재활용 등의 형태..

review/Application 2009.06.05

Dorkbot Seoul : "기계 장치와 음향 - EEPP (Electricity Electronics Programming Platform)"

앨리스온 4월 인터뷰 작가였던, 김병호 작가가 도크봇'에서 발표를 한다고 하네요. 지난 최태윤 작가의 소개로 문지문화원에서 워크샵?을 진행했던 도크봇은 예전 업그레이드'라는 뉴 미디어아트 그룹 네트워크와 유사한 국제적 네트워크 입니다. 도크봇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 김병호 작가의 발표는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가 보셔요~^^ ---------------------------------------------------------------- '도크봇'은 전 세계 78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입니다. 도크봇(Dorkbot)은 전기에 의해 작동되는 신기하고 재미난 것을 추구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뉴미디어 아트, 그리고 오픈소스 등 ..

live!/art & news 2009.05.14

Walking in the Virtual World : 2030 세대를 겨냥한 대중문화의 가상화 _aliceview

2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층들은 현재 어떠한 문화적 코드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가? 우선, 위의 질문을 보다 명확하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를 전제 조건을 설정해본다. 질문 속 대상은 현재,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2030 세대이며 일정 시간 자기 계발을 시도하고 여타의 시간에는 다양한 문화적 행위를 하는 평범한 젊은이들이다. 이러한 전제 사항을 분석에 앞서 밝히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 너무나도 다양한 문화적 형태가 존재하며 2030세대의 경우, 보편적이지 않은 기준을 가진 이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면, 현재 2030 세대들의 문화 코드는 가상화 된 문화(특히, 대중문화)속에서 생성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젊은 세대의 몇 가지의 생활 패턴..

review/Aliceview 2009.04.20

김병호, 인간의 욕망을 디자인하는 작가 _interview

작가 김병호는 197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홍익대 판화과 및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고양스튜디오의 입주하여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인간이 지닌 욕망과 같은 일종의 판타지를 자신의 작품으로서 실체화하고 있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미디어를 개입시켜 새로운 감상을 제공하고 있다. 김병호_ByoungHo Kim website : www.bitpaste.com E-mail : kimbyoungho@gmail.com 2008 Assembled Fantasy - 웨이방갤러리, 서울 2006 Their Flowers - 쿤스트독갤러리, 서울 2005 부유하는 설치전 (Magnet Installation) - 한전프라자갤러리, 서울 Q. 판화과 및 영상공학과를 거쳐 현재 작..

interview/Artist 2009.04.17

2008 문화사회아카데미 하계강좌

문화사회연구소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카데미를 진행합니다. 저도 한꼭지씩 맡아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준비를 많이 못하고 강의 진행을 할듯하여 초대하기가 뭣 하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오셔서 함께 이야기해 보죠.하계강좌 (1)  _주제 : 현대 예술의 흐름, 미적 테러인가? 미학의 혁명인가?제1강(7/4/금) 현대예술과 새로운 예술 생산양식의 출현 / 강내희(중앙대 영문학과 교수)제2강(7/9/수) 디지털 미학과 미디어 아트 / 유원준(‘앨리스온’ 편집장)제3강(7/11/금)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에서 전자복제시대의 예술로 / 심광현(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제4강(7/16/수) 예술, 권력, 제도: 상징자본에서 상품미학까지 / 이명원(지행네트워크 연구위원, 문학평론가)제5강(7/18/금) 공공예술의..

live!/art & news 200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