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아트와 시간, 이영훈, 재원미술총서, 2004 학창시절, 젊은 시절. 정말 눈 깜짝할 새에 가버린다. 고문같이 지루한 수업시간, 오빠들과 선배들이 이야기하는 군대시절. 닥친 상태에서는 미치도록 안가는 시간들이지만 지나고 나면 그 길이의 인식이 달라진다. 이제는 뗄 수가 없이 딘 이넡넷 안에서의 시간은 정지되어 있다가도 2배속 4배속 마음대로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면서 우리의 뇌를 채우며 혹은 반복되어 몇 번이고 그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종교에서는 끊임없는 시간의 순환을, 또 다른 종교에서는 현제에서 쌓인 것에 의해 결정된 미래이며 결코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는 선형적 시간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 이미지 상단의 Enlarge 버튼을 클릭하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