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KT&G 상상마당에서 열렸던 전시 을 찾아보다가 '버블 프로젝트'라는 것을 다시금 보게 되었다. 작년에는 여러가지 일 때문에 무심코 흘려보낸 전시였는데 다시 살펴보니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특히 이 버블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버블 프로젝트'는 현재 구글의 Creative Direator로 활동중인 이지별씨의 디자인 프로젝트로 거리에서 말풍선을 가지고 진행한 스트리트 아트의 한 모습이었다. 엄청난 양으로 인해 거의 공해 수준으로 다가오는 거리 속 기업들의 상업 광고들. 우리 주변의 공간은 온통 이런 광고들로 가득 차 있다. 오로지 기업들의 이익을 위한 이들 이미지는 왜곡 수준으로까지 비춰지는 의미와 강도를 지니고 공유 공간을 점령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미디어의 공격의 표적인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