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에디터 2

오해에서 이해로 나아가기: 부모님과 함께 본 <굿모닝 미스터 오웰 2014>展 _aliceview

오해에서 이해로 나아가기: 부모님과 함께 본 展 는 백남준의 대표적인 위성 프로젝트 (1984)의 3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되었다. 주요 장면의 스크리닝과 관련 아카이브 등을 만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백남준을 좋아하는 관람자들에게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과연 처음 미디어아트 전시를 접한 이에게도 흥미로운 관심 거리였을까? 혹은 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아닌 부모님 세대에게도 전시의 구성이 이해될 수 있었을까? 이러한 의문점은 우연히 부모님과 함께 를 관람하며 생긴 에피소드에서 비롯하였다. “영화도 무엇도 아니고 그림도 무엇도 아닌, 이건 무슨 전시니?”라는 부모님의 질문에서 발단이 된 것이다. 예술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미디어아트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고 있는 부모님 세대가 얼마나 될까? 또 ..

review/Aliceview 2015.01.10

손미미,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예술감독_interview

손미미는 김치앤칩스의 아트디렉터이자 디자이너다. 앨리엇우즈와 함께 공동 작업을 하는 김치앤칩스는 사람, 사물, 자연 그리고 테크놀로지 사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작업을 한다. 다양한 문화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사랑하는 이들의 가치관은 이번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예술감독 손미미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작가로서가 아닌, 예술감독으로서의 손미미를 마주하고자 한다.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를 자연스로운 공유의 장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자. AliceOn 안녕하세요 손미미 감독님. 김치앤칩스의 손미미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인터뷰라 다소 어색하시겠지만,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와 관련하여 좋은 얘기 나누길 바랍니다. 먼저 '다빈..

interview/Artist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