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4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 Expanded Plus: UTOPIAN PHANTOM

‘익스팬디드 플러스’는 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기해 론칭한 비(非)-극장 설치 프로그램이다. 기왕의 ‘익스팬디드 시네마’의 지류(支流)라고 볼 수 있지만, 하나의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하는 대안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있다. 올해의 타이틀은 ‘유토피안 판톰(UTOPIAN PHANTOM)’. 유토피아(이상향)와 판톰(유령 or 환영), 존재하지 않는 것들 또는 연관성이 없는 단어의 조합으로 보이는 이 표제는 ‘환영’이라는 시네마의 속성을 ‘유령’의 언어로 조형한 작가들의 작업을 관통한다. 한편으로, 익스팬디드 플러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오랜 숙원이었다.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영화의 결을 거스르는 이 영화제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페스티벌이 내용이나 형식의 측면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실험하고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기획전 '숨쉬는 환영-Image in Time'展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와 미디어아트의 확장된 영역과 예술적 소통에 대해 조명"하며 '숨쉬는 환영-Image in Time' 展을 개최 합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시에서는 특히,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회고전과 마스터 클래스의 주인공이기도 한 ‘페드로 코스타’ 감독을 비롯하여 이번 2010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임스 베닝’ 감독, 최근 필리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존 토레스’ 감독의 영상설치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영화와 미디어아트의 경계에서 작업하는 김두진, 김태은, 류호열, 오용석, 이배경, 이진준 등의 국내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여 진다고 합니다. 기간 : 4월 27일(화)~2010년 5월 30일(일)/월요일 휴관, 영화제 기간 제외 장소 :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

live!/art & news 2010.04.21

9th, 전주국제영화제 JIFF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9th. 2008.05.01 - 05.09 이제 바야흐로 슬슬 축제의 계절 5월이 다가옵니다. 5월에는 문화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축제들이 포진하고 있는데요, 그 첫 스타트를 끊는 것이 벌써 9회째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입니다.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2000년에 시작된 전주국제영화제는 해가 거듭되면서 점차 한국 영화계의 대안적인 움직임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러한 대안적인 움직임들이 폭발력을 가지고 대중문화계에 큰 파급력을 미치고 있는지는 생각해 볼만한 문제이긴 하겠습니다만, 한국의 문화계 실정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근 10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씨네..

제 7회 전주국제영화제_aliceview

소통 - 그리고 눈을 맞춰요 2006년 4월 27일부터 2006년 5월 5일까지 진행된 일곱 번째 전주국제영화제는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의 특성을 잘 살려 총 42개국 194편이 상영되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인디비전과 디지털 스펙트럼 섹션 2006에서는 11가지 소주제와 필름 앤 디지랩에서는 3가지 소주제 JIFF 클래스는 학술행사로서 4가지 소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터지는 이벤트들은 전주를 이 기간 동안만은 축제의 분위기로 한껏 고조시켜 주었다. 그리고 여기저기(곳곳에는) 지식창고라고 불리는 변기와 냉장고도 눈에 띄었는데, 그날그날의 행사일정과 영화를 소개해놓은 공식일간지를 그곳에 넣어 두어 방문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review/Aliceview 200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