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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간,도시; 공공미술과 도시의 미래, Malcoim Miles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미술,공간,도시; 공공미술과 도시의 미래, Malcoim Miles, 박상철 역, 학고재, 2000 도시의 공공미술(Public Art)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공공미술의 개념을 문예진흥법에 의거한 1퍼센트 미술장식품과 일반대중을 위한 공공공간에서의 미술작품으로 한정지어 생각한다. 하지만 『미술, 공간, 도시』의 저자인 맬컴 마일스는 공공미술이란 개념을 야외 조각전에서부터 지역공동체의 벽화작업, 대지미술(land art), 장소위주미술(site-specific art), 가로포장(paving)과 스트리트 퍼니쳐(street furniture)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예술적 내용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규정한다. 여기서 마일스는 한걸음 더 나아가..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기 전에 인터넷을 생각한다_Mark Poster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기 전에 인터넷을 생각한다_Mark Poster, 이제이북스, 2005 목차 1장 미결정의 문화 2장 기술의 존재 3장 자본주의의 언어적 전회 4장 디지털 주체와 문화이론 5장 아날로그 저자와 디지털 저자 6장 국가, 정체성, 그리고 범 지구적 과학기술 7장 가상적인 것의 이론화: 보드리야르와 데리다 8장 가상민족성 9장 사이버 민주주의: 공적 영역으로서의 인터넷? What's the matter with the internet이 원제인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기전에 인터넷을 생각한다” 이 책은 제목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또는 책의 커다란 테제를 제목에서 밝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헤겔의 에서“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녁이 ..

디지털 영화의 미학, 박성수_book review

디지털 영화의 미학, 박성수, 문화과학사, 2005(개정증보판)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미학적 논의를 불러왔다. 이 새로운 논의는 디지털 영화가 주는 정서나 미적 감동이 아니라, 디지털 영화의 지각방식과 그에 따른 지각 주체의 변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디지털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는 전통적인 이미지와 다르기 때문이다. [디지털 영화의 미학]은 이러한 측면에서 디지털 이미지란 무엇인가? 무엇이 새로운가? 디지털 영화에서 어떠한 측면이 새롭게 변화했는가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 책이다. * 이미지 상단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봉인된 시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_book review

봉인된 시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김창우 역, 분도출판사, 1991 변혁의 시대인 지금. 모든 예술장르 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게 문제의식이 제기된 부분이 조형예술이다. 그 조형 예술이 실험과 탐색의 개념을 적용시키기 어려운 영상예술과 결합하였고, 이제 융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융화는 많은 예술가들이 경고했듯이 '삶과의 괴리' 라는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다. 철학적으로 심오한 내용들을 영화적인 수법을 통해 완성해 내었던 위대한 영화작가 나르코프스키는 영화와 예술, 그리고 삶에 대한 그의 이상적인 경해를 단호하게 피력한다. * 이미지 상단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hetoric of the Images, Roland Barthes_book review

*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Rhetoric of the Images, Roland Barthes, The Noonday Press, 1997 "사진의 메시지"로부터 삼 년 후에 쓰여진 "이미지의 수사학"에서 바르트는 "사진의 메시지"의 통찰을 바탕으로 기본적으로 유사적인 재현인 사진 이미지가 과연 코드일 수 있는가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보다 쉽게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의도, 혹은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그리고 바로 그 점에 가치를 두고 있는 광고 이미지를 분석하고 있다.

Web Theory: An introduction, Robert Burnett&David Marshall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Web Theory: An introduction, Robert Burnett&David Marshall, Routledge, 2003 누군가가 월드 와이드 웹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에서부터 등장한 것인지에 대해 물었을 때, 명료하게 정의 내려 줄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Robert Burnett와 P. David Marshall이 쓴 Web theory란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한 한 가지 가능한 답변을 안겨 준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장 'Web of Technology'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 기술결정론의 대표적인 인물들로 이른바 '토론토학파'라 불리우는 H.A Innis, Macluhan의 이론을 언급,,,

Media Art Perspective, Jeffrey Shaw and Hans Peter Schwarz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Media Art Perspective, Jeffrey Shaw and Hans Peter Schwarz, Edition ZKM Cantz verlag, 1995 [Media Art Perspective]는 1995년 5월 독일 칼스루에의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서 열린 두 가지 주제의 심포지엄을 한스 피터 슈발츠와 제프리 쇼가 공동으로 편집하여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그들은 책의 머리말에서 지난 30여년간의 컴퓨터로부터의 새로운 미디어 기술들의 전개를 20세기 초의 아방가르드의 '진보된' 예술의 개념과 비교하며 기존의 전통적 예술의 경계에 관한 의문을 제기한다.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 노명우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 노명우, 문학과 지성사, 2002 "계몽의 변증법"은 1944년 출간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두 핵심 인물인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함께 쓴 저서로 모더니티를 논하고자 하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필독서에 해당하는 현대의 고전에 속한다. 이에 대한 주석서들은 서가를 채우고도 남을 정도이다. 하지만 학문 사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려는 아도르노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비평서들은 각 분야 학문의 협소한 틀안에서 그를 조망할 뿐이다.

코무니콜로기, Vilem Flusser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코무니콜로기, Vilem Flusser, 김성재 역, 커뮤니케이션 북스, 2001 왜 커뮤니케이션 하는가. 미디어사상가 빌렘 플루서의 견지에서 보자면 우문이다. 무엇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하는가, 이렇게 물어야 한다. '왜' 와 '무엇 때문에'의 차이. 동일해 보이지만, 기실 동질적인 것은 아니다. 인간은 무엇 때문에 커뮤니케이션하는가. [코무니콜로기]에서의 플루서에 따르면, 인간 커뮤니케이션은 인생무상과 그에 수반되는 고독, 그리고 그에 운명적으로 결탁되어 있는 죽음에 대항하는 방법에 다름 아니다.

도시는 미디어다, 김찬호_book review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도시는 미디어다, 김찬호, 책세상, 2002 과연 도시 자체가 미디어로 작용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도시는 어떤 형식의 미디어가 될 수 있을까? 미디어의 사전적 의미래로라면 도시는 그 자체가 의미를 가진다기 보다는 어떤 의미를 환기실킬 수 있는 매개자적 안테나 역할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의 도시가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근대 산업개발과 더불어 도시란 주변에 처해지는 환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