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 7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 노진아 _interview

올해 5월 탈영역 우정국에서 진행된 노진아 작가의 개인전 《InterFacial ExTension(표면의 확장)》(2019)은 예술계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노진아 작가는 전통적인 조각 기법과 뉴미디어를 접목해 관객과 인터렉션하는 대화형 로봇을 매체로 작업하며 기계의 감성화 및 공진화를 키워드로 연구와 작업을 지속해나간다. 앨리스온은 우정국에서 전시되었던 작품과 더불어 노진아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작품관과 인간과 기계 사이의 관계에 대한 생각, 그리고 공진화의 미래 등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해보았다. Q1. 안녕하세요 노진아 작가님. 먼저 독자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인터랙티브 조각, 설치 작품을 하는 작가 노진아입니다. 2002년경부터 전통 조..

interview/Artist 2019.11.14

일본 아트타워 미토 <Hello World―For the Post-Human Age>

일본 아트타워 미토에서 흥미로운 전시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마셜 맥루한은 1960년대에 기술이 가져올 혁신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모든 기술은 인간의 환경을 새롭게 조성한다"는 그의 말처럼 오늘날 기술은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8명의 아티스트/그룹은 기술이 가져올(온) 긍정적, 부정적 측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5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일본에 다녀오실 기회가 있는 분은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_^ 전시 개요일시: 2018년 2월10일 ~ 2018년 5월6일관람 시간: 9:30 ~ 18:00 (no admittance after 17:30) 웹사이트http://153.120.151.230/gallery_en/gallery0..

live!/art & news 2018.03.05

[한국콘텐츠진흥원] 마지막 다-다 오픈세미나 "포스트휴먼 - 미래, 기술, 문화"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창조아카데미에서 오는 9월 21일(목) 다섯번째 다-다 오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셔요~^^ 출처: http://aliceon.tistory.com/2849 [국내 최초 미디어아트 채널 :: 앨리스온]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창조아카데미에서 11월 23일(목)일에 마지막 다-다 오픈세미나가 진행됩니다. - 오픈세미나 개요 - ㅇ 주제 : 포스트휴먼 - 미래, 기술, 문화ㅇ 일시 : 2017년 11월 23일(목) 14:00~18:00ㅇ 장소 : 문화창조아카데미 홍릉캠퍼스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로 66 콘텐츠인재캠퍼스) ㅇ 프로그램 구성 - 키노트 : 이인식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지식융합연구소 소장) - 주제발표 1) 포스트휴먼 시대를 넘는 예술 -..

live!/art & news 2017.11.11

4차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_광주시립미술관

20세기 말 백남준에 의해 한국에 비디오아트가 소개된 이후 미디어 아트에 대한 많은 담론이 이루어져왔습니다.그러한 맥락의 흐름을 정리해보는 전시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전은 자유로운 소통을 목적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며 창작의 영역으로 끌어드린 플럭서스, 비디오와 위성방송을 이용해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을 꿈 꾼 백남준, 기술을 통해 인간구원의 문제를 다룬 빌 비올라에 이어 4차산업의 주축인 인공지능, 로봇과 인터랙티브성을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예술을 4차 미디어아트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체이자 결과로서 포스트 휴먼을 전면에 세웠는데 과연 어떠한 형태로 이 새로운 기술과 인간이 함께 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전시제목 : 4차..

live!/art & news 2017.10.10

개체를 넘어서: 시몽동의 기술철학_book review

개체를 넘어서: 시몽동의 기술철학-포스트휴먼 사회를 위한 청사진 기술철학자 시몽동 질베르 시몽동(Gilbert Simondon, 1924~1989)은 프랑스 중동부 공업 도시에서 태어났다. 탄광과 공장 지대 사이에서 자란 시몽동은 장인들, 기술자들과 스스럼없이 의견을 나누었고, 기계화에 따른 기술적, 인간적 문제에 대해 실제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했다. 그는 고전 철학부터 물리학, 광물학, 생물학, 기술 공학에 이르는 넓은 사유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었고, 사이버네틱스와 정보 기술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생전에 출간한 저서는 두 권, 『형태와 정보 개념에 비추어 본 개체화』,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 양식에 대하여』뿐이다. 한국에서는 2011년,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 양식에 대하여』가 번역..

국제학술심포지엄《공동진화: 사이버네틱스에서 포스트휴먼으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7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세미나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신청해주셔야 할 듯 싶네요^^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프로그램 개요진행시간: 2017년 7월 8일, 15일, 22일, 29일(총 4회) / 매주 토요일 13:00 – 17:00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2F, 세미나실주최 및 주관 :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프로그램 일정 자세히 보기 ▼https://njp.ggcf.kr/archives/education/cybernetics-to-posthuman

live!/art & news 2017.06.04

직관이 통찰로, 통찰이 계산으로 수렴될 때 _column

직관이 통찰로, 통찰이 계산으로 수렴될 때 : 알파고(AlphaGo)가 제기한 포스트휴먼에 대한 질문 최근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의 자회사이자 영국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 회사인 딥 마인드(Deep Mind)의 알파고(AlphaGo)의 승부 이야기가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물론, 이러한 관심은 바둑 자체에 대한 것은 아닐 것이다. 최신 기술의 향방이나 바둑에 전혀 관심 없는 이들에게도 이들의 승부는 단순히 바둑 승부가 아닌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논의가 끊이지 않는 화제 거리를 제공해 주었는데, 이는 우리가 흔히 SF영화를 통해 경험해왔던 기계가 지배하는 미래상에 관한 현실의 리포트이자 인간과 비인간을 구별해 온 인간 고유의 직관 혹은 통찰 능력에 관한 물음표를 제공해 ..

column 201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