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서스 3

국립현대 미술관 <김순기: 게으른 구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김순기 작가의 작품을 조망하는 전시가 열립니다. 김순기 작가는 한국의 1세대 여성 비디오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프랑스, 뉴욕에서 활동하며 플럭석스 운동의 선구자인 존 케이지와 백남준과 상호 교류하였습니다. 또한 자크 데리다, 장 뤽 낭시 등의 미학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1세대 비디오 아티스트인 만큼, 오랫동안 학술적으로 회자될 전시라고 보입니다. 또한 그동안 해외에서는 왕성히 활동하였으나,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미디어 아티스트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김순기: 게으른 구름』을 8월 31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프랑스를 중..

live!/art & news 2019.09.26

서울시립미술관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백남준 ∞ 플럭서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백남준 추모 10주기 기념전 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플럭서스를 함께 조명하는 전시라고 하는데요. 플럭서스를 중심으로 활동한 아방가르드 운동을 미술사적으로 재조명하고 그 영향력을 재고하고자 하는 전시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또 오는 7월 20일, 현재는 보수 중인 백남준 기념관에서 기념행사도 함께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남준의 초기작부터 쿤스트할레 브레멘 소장품, 유가족이 소장한 (1989-1992)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합니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놓치지 말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좌) 백남준, 보이스 복스, 1961-1986, 설치, 병풍, 빈티지TV, 액자, 판화, 드로잉, 사진 등, ©..

live!/art & news 2016.07.13

21세기 플럭서스_산으로 간 팽귄_exbition review

백남준아트센터의 2010년 두 번째 기획전 ‘산으로 간 펭귄’은 시각예술, 무대연출, 미디어, 연극,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가로지르는 전시이다. 이 신선한 제목은 독일 감독 베르너 헤어조그(Werner Herzog)의 다큐멘터리 ‘세상 끝에서의 조우(Encounter at the End of the World)’에서 펭귄 한 마리가 산으로 가는 장면에서 따온 것이다. 원래의 서식지를 벗어나 미지의 세계인 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펭귄처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젊은 작가 26명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전시의 취지이다. 앨리스의 동굴 속으로 백남준아트센터는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공간 구성이 재미있다. 획일적이거나 정형적이지 않고 다양한 장면을 보여주는 이 공간은 여기의 작품들과도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