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미디어아트와 사진을 소개하는 전이 지난 4월 11일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2006년 5월 파리에서, 그리고 같은 해 7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후, 200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순회 전시로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출신의 작가 12명과 한국 작가 6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어떠한 알려지지 않은 도시들의 모습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일까? 도시는 현대 문명인들의 생활의 터전이며, 현대 문화의 발생 공간이다. 때문에 도시가 담고 있는 기억과 공간, 시간은 어쩌면 우리를 말해주는 근원이자 본질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하고, 알고 있는 도시의 모습은 과연 진실한 것일까. 우리는 새로운 매체 환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