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명성에서, 아니면 막연한 동경에서 MIT의 미디어랩(Media_Lab)은 우리들에게 무한한 공학의 힘과 예술의 잠재력을 상징하는 기관으로 존재했다. 우리들은 과거에 그들의 기술과 새로운 문화에 놀라워했고, 그들의 방식을 우리에게 도입하려 하였다. 그러나 21세기의 첨단 IT기술은 그러한 과거의 공식에서 벗어나 그 역의 경우를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즉, 우리들의 기술력과 그로부터 파생된 문화를 그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2000년부터 국내의 IT 기술을 기반으로 MIT의 미디어랩과 유사한 연구집단의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산하 디지털 미디어 랩(Digital Media Lab: 이하 DML)이 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