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13

부유하는 시간의 무게Weight of Floating Time 展, 아라리오 갤러리(천안), Jun 29-Aug 15. _live!

[부유하는 시간의 무게] 展은 중국과 인도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라는 공통분모로 묶일 수 있지만, 국적이라는 이름의 조건으로 다시 분류될 수 있고, 작가마다 각기 다른 의도가 담긴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비디오 - 광학매체를 통해 나타나는 동영상 - 아트로 볼 수 있는 기법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같은 기술을 통하여 작가들이 노리는 효과는 다릅니다. 상상력의 표출, 테크닉의 실험, 사회적인 메시지, 매체에 대한 의식 등등 강조하는 포인트가 다르니까요. 또한 작품이 놓인 공간은 물론이거니와 이미지가 자리잡히는 스크린의 소재까지 고려한 작품도 있고, 비디오와 나란히 전시되는 다른기법(드로잉, 사진 등)의 작업을 통해서 첨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등에서 국내에 ..

live!/art & news 2010.07.18

박미나 개인전 <BCGKMRY>, 국제갤러리, 2010.3.3-4.4. _live

박미나의 작업은 자신이 ‘사이비 과학’이라고 부르는 일련의 연구·조사 활동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정보를 수집하고, 재구성하고, 상이한 정보를 중첩시켜, 회화의 물리적 형식을 귀결 지을 때, 작가는 자신이 작업 초기에 설정한 간단한 법칙을 준수한다. 따라서 그의 그림은 눈앞의 스킨 너머에 축적된 작업 과정과 차용된 문화적 맥락을 독해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일종의 기호 게임으로 볼 수 있다. 기존의 미술을 해체하는 작업을 선보였던 박미나 작가의 새로운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전에서 작가는 미술에서 가장 기본적인 색상이라는 소재에서 출발한 작업을 보여줍니다. 작가의 말처럼 '사이비 과학'이라고 부르는 방식은 어떤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그 이미지가 만들어진 기술은 우리가 스크린이나 책을 볼 때 사용되..

live!/art & news 201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