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아트홀 10

악기를 통해 생성된 ‘장면’의 두 가지 ‘목격’_<또 다른 달 또 다른 생>_exhibition review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 LIG아트홀에서 권병준은 신작 을 공연 했다. 그는 1990년대 초반 삐삐롱 스타킹에서 고구마라는 예명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고 지금은 프리랜서 음악인, 음악관련 하드웨어 연구자로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선 5월, 그는 이미 프로젝트 그룹 ‘이악’과 진행한 워크샵 결과물을 이라는 제목으로 공연했다. 은 권병준이 지난 10여년동안의 작업모음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현대미술과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악기를 통해 ‘장면’을 만들어 내는데 관심 있던 권병준의 실험적 ‘장면’을 두 개의 다른 시각으로 ‘목격’ 해보았다. #1. 비논리적 무대 VS 공간의 인식먼저 이 공연은 퍼포머가 바닥에 봉을 쿵! 치면서 평균대를 조심스럽게 건너면서 시작한..

관객에 대한 물음_LIG 공연 <아이의 아이>_aliceview

관객에 대한 물음 _ 앨리스온 독자와 함께 본 LIG 공연 Waehrend die Kriterien der Choreographie, wie etwa Vorbereitung, memoriale Festlegung, Geschlossenheit und Wiederholbarkeit sind, stellen Unwiederholbarkeit, Offenheit, Spiel und Spontaneitaet die wichtigsten Merkmale der Improvisation dar.In a set choreography we know what we are doing, and what is actually interesting in an improvised performance, is to not kno..

review/Aliceview 2014.07.22

[앨리스온이 준비한 이벤트] 사운드 트라이앵글 ; LIG & STEIM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소리의 직선과 곡선을 그리는 한국과 네덜란드 사운드 아트 작가들의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 [사운드 트라이앵글 ; LIG & STEIM] 공연에 앨리스온 독자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 ----------------------------------------------------------------------------------------------------------------- ▲ 공연소개 사운드 아트의 역사를 쓰는 한국-네덜란드-영국의 뮤지션들이 선사하는 글로벌 공동제작 프로젝트 [사운드 트라이앵글]의 첫 무대가 한국 LIG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네덜란드-영국의 사운드 아트 관련 3개 기관이 주체가 되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되며, 2011년 한국과 네..

live!/art & news 2011.10.20

[앨리스온이 준비한 이벤트] 달파란과 권병준의 프로젝트 공연, 여섯 개의 마네킹(six mannequins)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사운드 퍼포먼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앨리스온이 준비한 이벤트 !!! ― 모던룩 펑크의 지평을 연 뮤지션 달파란과 권병준, 7년 만에 프로젝트 공연 '여섯 개의 마네킹' 에 앨리스온 독자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섯개의 마네킹' 은 걸(Gril) 그룹을 연상시키는 6개의 마네킹과 두 뮤지션이 펼치는 음악 퍼포먼스이다. 그녀들의 손과 발, 머리를 자유롭게 분해, 조립, 조정해가며 새로운 소리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달파란과 권병준은 그녀들이 만들어내는 사운드에 맞추어 노래한다. 한 때는 같은 길로, 또 한 때는 다른 길을 향했지만 음악이라는 한 가지 화두 안에서 자신들의 음악적 명맥을 끝까지 놓지 않은 이 두명의 뮤지션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은 그들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깊..

live!/art & news 2011.07.01

[기획리뷰] 노이즈 사운드의 거장 "알바노토(alva noto)" 공연 I : 강렬한 노이즈 사운드 속으로

지난 11월, LIG아트홀에서 노이즈 사운드의 거장 "알바노토"의 공연이 열였는데요. 그는 사인파를 사용한 스토익한 작품으로 수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단지 음악의 소리를 채취하고 구성하는 것이 아닌 비주얼(영상)과의 접목을 통한 진장한 노이즈 사운드의 세계를 우리에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경험하기 힘든 사운드 아트 공연이였던지라 공연의 열기가 아직까지 전해져 오는것 같네요. 아쉽게 공연을 보지 못한 앨리스온 독자분들에게 그 공연의 열기를 앨리스온 에디터들의 리뷰를 통해 느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_^ 언젠가 노이즈도 음악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을 문학의 반-조력자쯤 된다고 생각했었다. 음악적 변증법이랄까, 한 작품의 범위 내에서 미적 부분를 부각시키는 ..

review/Aliceview 2010.12.22

[기획리뷰] 노이즈 사운드의 거장 '알바노토(alva noto)' 공연 II : 당신이 생각하는 노이즈 사운드는 ?

이번 기획리뷰는 노이즈 사운드의 거장 "알바노토" 공연을 관람하신 분들이, 평소에 생각했던 혹은 이 공연을 통해 경험한 노이즈 사운드에 대한 여러 단상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이즈 사운드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소리이긴 하지만 항상 귀에 거슬리는 소리이지 그것 자체가 하나의 아트가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었는데요, 알바노토의 공연을 통해 노이즈에 대한 저의 고정관념이 깨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저 말고도 공연을 관람하신 분들 중에서 저처럼 자신이 생각하고 노이즈 사운드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화했을 듯 한데요. 앨리스온 독자분들도 이 글을 통해 평소에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었던 노이즈 사운드에 대해서 잠시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0^ 1. 노이..

review/Aliceview 2010.12.22

비빙(Be-Being) 불교음악 프로젝트_ 이(理)와 사(事)

" 비빙의 음악어법으로 재해석된 불교음악, 무용, 영상이 한 무대에 펼쳐지다 " 작곡가 장영규가 총감독을 맡고 있는 '비빙'의 불교음악 프로젝트 가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LIG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영화음악, 어어부 프로젝트, 비빙으로 다양한 음악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창작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장영규는, 올해 초 LIG 아트홀 레지던스 2010-11 음악분야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지난 6월 선보인 첫 레지던스 프로젝트 는 영화와 음악의 색다른 만남을 한 무대에서 펼쳐 보여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2월 두 번째로 선보이는 본 공연 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된 불교의 '영산재' 음악을 무용∙영상과 결합해 무대화한 공연이다. 비빙의 불교음악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덴마크 코..

live!/art & news 2010.12.05

Lig아트홀 "사운드 디자이너" 공연 이벤트 담청자 발표입니다.

LIG 아트홀 " 사운드 디자이너 " 공연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이번 이벤트 응모에 당첨되신 분들입니다. 최수환 - 공연 : - 일시 : 7월 14일 (수) 오후 8시 류지혜, 신민식, 손지은, 정하영, 이종찬, 이민휘, 서가영, 조태훈, 김준우, 김은솔 류한길 - 공연 : - 일시 : 7월 20일 (화) 오후 8시 김주원, 조은희, 고아침, 박승현, 안윤정, 앙으뜸, 박현정, 장은하, 김영호 * 당첨되시분들에게는 따로 공연일정과 공연에 관한 리뷰에 대해 메일 발송을 할 예정이오니 메일 확인 부탁드려요! ^O^ * 공연에 관한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앨리스온 에디터 조채린 yo2010@hanmail.net으로 문의해주세요.

live!/art & news 2010.07.09

[기획취재] "사운드 디자이너"_Lig 아트홀 기획공연

LIG 아트홀 기획공연 | 작곡가 시리즈 2010 " 사운드 디자이너 Sound Designers " - 전자음악 뮤지션 권병준, 최수환, 류한길의 사운드 세계 그리고 그들만의 '시간' 오는 7월 14일(수), 17일(토), 20일(화) 총 3회에 걸쳐 세 명의 작곡가가 1일 1회씩 본인들의 작업세계를 보여주는 단독 공연을 LIG 아트홀 무대에서 선보인다. 본 공연은 LIG 아트홀에서 2008년부터 기획한 ‘작곡가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이번 2010년에는 전자음악 뮤지션 권병준, 최수환, 류한길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연의 뮤지션들은 각각 삐삐롱스타킹(권병준), 옐로우키친(최수환), 언니네이발관(류한길) 출신 뮤지션들로서 지난 시간동안 한국 대중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한 영역에만..

live!/art & news 2010.07.08

[앨리스온이 준비한 이벤트] "사운드 디자이너 " 공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전자음악, 또는 사운드 아트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앨리스온에서 LIG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 사운드 디자이너 Sound Designer"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다음은 LIG아트홀에서 진행될 "사운드 디자이너 Sound Designer" 공연 소개입니다. LIG 아트홀 기획공연 작곡가 시리즈 2010 _" 사운드 디자이너 Sound Designers " 오는 7월 14일(수), 17일(토), 20일(화) 총 3회에 세 명의 작곡가가 1일 1회씩 본인들의 작업세계를 보여는 단독 공연을 LIG 아트홀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LIG 아트홀에서 2008년 부터 기획한 '작곡가 시리즈'의 세번째 무..

live!/art & news 201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