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6

자벨의 문답장치問答裝置 5화_전쟁의 선전기록, 그것이 끝나는 날_2부

문답장치問答裝置 5화_전쟁의 선전기록, 그것이 끝나는 날_2부 + 이번 문답장치는 2009.11.28-2010.2.20까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한국전쟁기념비]란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었던 사진작가 강용석의 인터뷰입니다. + 동감합니다. 다큐멘터리의 주관성과 다변화가 강조됨으로 인해, 다양한 언술로서 기존의 다큐 사진이 다루지 못했던 영역까지도 작업 가능하지 않을까 점쳐 봅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꼭 여쭤봐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얼마 전 프레시안에서 다큐멘터리와 저널리즘 사진에 대해 대담기사가 실렸습니다. 간단하게 언급하면 현재 사진가들의 작업이 예전의 다큐·보도 사진가보다 너무 연성화·예술화가 되어버렸고 담론적 거대성을 버리고 있다는 거였어요. 또한 다큐·보도 사진조직의 구조적 견고성을 다시금 거론하며..

제2회 기술미학포럼_디지털 푼크툼의 순간, 그리고 진정성

20090219_문지문화원 사이Saii 지난 2월 19일, 기술미학연구회에서 기획하는 행사인 기술미학포럼의 두 번째 장이 열렸습니다. 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술적 이미지를 대표하는 매체 중 하나인 '사진'을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디지털이라는 요소의 개입으로 급격히 변한 사진이라는 존재를, 푼크툼이라는 특정 요소를 통해 바라보았습니다. 과연 푼크툼이라는 것이 현재에도 진정성을 띄며 통용될 수 있는지, 과거의 푼크툼과 지금의 푼크툼에는 무언가의 변화가 있는 것인지 등 말이죠. 이번 행사에는 강홍구, 김선회, 이준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각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업을 선보이고 참여 패널들은 각 작가들의 사진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집단 토론 시간에 각자가..

live!/art & news 2009.02.23

세계 핀홀사진의 날(Worldwide Pinhole Photography Day - WPPD)

Murray Leshner, "Another Lost Opportunity" Holland, Michigan, United States 핀홀카메라(Pinhole Camera)를 아시나요? 국내에서는 '바늘구멍 사진기'라는 애칭?으로도 불려지고 있지만, 작은 구멍을 통해 들어온 빛에 의해 이미지가 맺히는 사진기의 기본 원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사진기랍니다. 나름의 맛?이 있어 스스로 핀홀카메라를 만들어 이미지를 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상품으로 판매되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핀홀카메라를 좋아하고는 있었지만, '세계 핀홀사진의 날(Worldwide Pinhole Photography Day - WPPD)'이 따로 있는 줄은 몰랐네요. 매년 4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이라고 하는데, 2008년은 27일이..

live!/art & news 2008.04.15

미 국회도서관의 사진자료 개방. web2.0으로~

지난 1월, 미 국회 도서관The Library of Congress 에서 1900년대 사진 3000여점을 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인 Flickr에 공개했습니다. 플리커http://www.flickr.com는 2004년에 출발한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사진 공유 사이트 입니다. 만들어진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편리한 기능과 신기술, 그리고 유저들을 묶는 커뮤니티와 블로그의 생성으로 전세계를 대표하는 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동영상에 구글Youtube가 있고 검색엔진에 구글Google이 있다면 사진에는 바로 이 Flikr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만만찮은 곳으로 Picasa라는 곳이 있습니다.) 잠시 이 플리커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아약스Ajax를 이용해 별도..

live!/art & news 2008.03.26

백문이 불여일견? Chris Jordan

오늘 소개할 작가 Chris Jordan이라는 미국출신 작가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번 듣느니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 즉 어떤 일을 집행할 때 탁상공론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직접 가서 경험하고 행하는 것이 낫다는,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뜻의 중국 고사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입니다. 이것을 조금 다르게 해석해서 어떤 것을 행하고 전달할 때 그것에 맞는 매체를 선택해 보여준다면 다른 매체보다 몇 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바꾸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너무 터무니 없었나요? ^^;;; 아무튼, 라디오에서 백번 듣고,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시간에 백번 듣고, 또 책에서 백번 읽어도 사진 한 장, 1분짜리 영상을 보는 것이 훨씬 강렬하게 다가오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live!/art & news 2008.03.20

사진-비디오아트 전시정보 아카이브 www.photography-now.com_web review

요즘 세상에서는 참 많은 전시들이 열렸다가 닫힌다. 수 많은 작가들이 선보여지고 그리고 다시 뒤로 사라진다.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 이 세상에서는 과거와는 다르게 24시간 언제나 작가들의 정보와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전시'는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만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대표적인 통로이다. 그리고 이런 전시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수월히 얻을 수 있는 곳 역시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이렇듯 '정보'를 찾는 것을 훨씬 수월하게 해 주었다. 특히 네오룩neolook.com은 전시 정보와 이들 아카이브에 목마른 사람이나 이들 정보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일 것이다. 사진이 전공이든, 사진을 좋아하든, 사진과 관련된 사람들은 사진 전시나 현재 사진의 동향을 알고 싶어하는 것은..

review/Application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