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를 해석하는 것은 아카이브를 구성하는 지위에서 격리되는 것이다. 그것은 해석자가 자신이 점유하는 사적 공간에 필연적으로 추방되는 것으로, 해석자가 공통적인 것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는 것으로 가정한다. 아카이브가 해석행위라는 사적인 원리에서 미술관의 공적 공간에 ‘전시’라는 과정으로 존재하는 것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아카이브가 전시되는 것, 그 과정. 아카이브가 서울에서 전시되는 것, 워크샵. 포스트 캐피탈 아카이브 1989-2001이 토탈미술관에서 전시되는 것. 작가 다니엘 G. 앙두하르의 아카이브는 전세계의 주요도시에서 전시를 해왔다. 도시에서 이 프로젝트는 지역작가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거나 워크샵을 진행됨으로써 변화한다. 서울 토탈미술관에서 워크샵 을 참여자들과 작가, 미술관, 기획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