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언제가도 후끈하기만 한 홍대 앞이 못 견디시겠다면 쿨한 장소에서 미처 지나쳤던 감각들을 자극하는 비주얼 언어들을 만나보는게 어떻겠냐고 슬쩍 말해보고 싶습니다. 지난 주말에 시작한 제 9회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이 오늘(8월 5일)부터는 ‘시네마 상상마당’에서도 상영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시네마상상마당은 오전반, 미디어극장 아이공은 오후반으로 나뉘어 조근조근 맛난 영상들을 잘 차려놨으니, 한 번 들러서 맛보세요^-^ 남은 기간 동안에도 네마프의 핵심 라인업인 본선구애전, 대안영상 장르초청전, 페기 아훼시 회고전, 전세계 포커스전은 쭈욱~계속 됩니다! 지난 토요일 네마프 개막식은 서교예술실험센터 옥상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주말의 홍대의 한 열린 옥상에서 음악도 듣고 영상도 보는 경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