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후, 지난 5년 동안 YCAM은 지속적으로 ‘예술, 신체와 미디어’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뉴 미디어의 풍경 안에서 인간의 신체는 어떠한 새로운 표현의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로부터, 뉴 미디어와 신체의 직접적인 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신체와 미디어의 관계에 접근해왔다. 5주년 기념 전시 시리즈의 마지막인 ‘미니멈 인터페이스minimum interface’전은 이 연장선상에서 신체와 미디어 사이에 반드시 생성될 수밖에 없는 접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전시는 YCAM에서는 흔하지 않은 그룹전으로, 작품과 관객 사이에서, 혹은 작품을 구성하는 미디어와 관객 사이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인터페이스들을 펼쳐 보이고 있다. 특히 일상적으로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