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art 20

빛나는 모습, 해탈의 순간을 향해_작가 김기철_interview

이번 앨리스온 인터뷰에서 만나볼 작가는 김기철입니다. 작가 김기철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인 작가는 근 10여년만에 국내에서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화양, 빛나는 모습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번 전시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때와 소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작가를 만나 보았습니다. aliceon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작업을 살펴보자면 '소리를 조각한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각의 일반적인 인식이라면 커다란 오브젝트를 깎아 나간다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본인이 생각하고 계시는 소리라는 매체와 조각이라는 행위와의 연결점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며 작업을 이끌어 나가고 계시는지요. 저를 규정하자면, '조각가'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interview/Artist 2010.04.27

사운드와 아트 사이 - 가능한 논의들, <사운드+아트 - 미디어 아트와 사운드웨이브의 만남>_book review

, 바루흐 고틀립, 양지윤 편저, 미술문화, 2008. "사운드 아트는 '사운드 웨이브'라는 물질에서 출발한 미디어 아트의 한 형태이다. 이것은 사운드의 방해 요소로 여겨지는 노이즈, 물리적이거나 개념적인 청각적 경험들, 사운드 우이브가 퍼져나가는 건축 공간과 신체, 언어와 웅얼거림까지를 포함하는 확장된 의미의 사운드라는 미디어를 다루는 예술형태이다." - 양지윤 "사운드는 그 취약성과 불완전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에워싸고 통합하는 공동체를 즉시 만든다" - 바루흐 고틀립 "사운드는 3차원적이다. 그것을 벽을 뚫고 지나갈 수도 있고 시각예술이 때로 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우리를 적시고 둘러싼다." - 필립 사마르치스 이 책은 다른 책과 비교불가능하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렇다. 이것은 수사가 아니다. 실..

제 4회 기술미학포럼 : Visible Sound?

태싯 그룹(Tacit Group)의 연주와 그에 관한 논의들을 진행하는 기술미학포럼이 8월 23일, 두산아트센터 space 111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포럼은 진중권 교수의 사회로 Audio Visual Performance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Tacit 그룹 (장재호, 가재발 외)을 통해 사운드 아트, 퍼포먼스 아트, 더 나아가 총체예술로의 작업에 관한 논의들이 소개됩니다. 기술미학연구회 회원의 경우, 공연과 포럼을 할인된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행사일시_2009_0823_일요일_16:00pm 오늘 8월 23일(일) 기술미학연구회의 제4회 이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의 제목은 입니다. 참여작가로는 Tacit Group이 함께 합니다. 본 포럼에서는 디지털 ..

live!/art & news 2009.08.19

Tacit Group,Visible Sound!?_interview

본 인터뷰는 기술미학연구회가 진행하고 앨리스온이 협조하여 만들어진 콘텐츠입니다. 기술미학연구회는 미디어 아트에 대한 담론 생성과 폭넓은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그를 위한 기술미학포럼, 기술미학강좌 및 출판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자료들의 폭넓고 효과적인 공유를 위해 여러 관련 그룹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이번 앨리스온과의 협조도 그러한 활동의 한 모습입니다. 본 인터뷰는 기술미학연구회와 Tacit Group이 함께 진행하게 될 에 포함된 부속 기획으로 포럼에 앞서 Tacit Group에 대한 소개와 포럼에서 진행하게 될 여러가지 이야기들에 대한 사전 정보 전달과 예고를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인터뷰는 기술미학연구회 연구원들과 Tacit Group 중 장재호 교수, 작가 가재발과 ..

Rhizome Commissions Program _The submission deadline is midnight April 9, 2009

뉴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리좀의 커미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뉴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뉴 미디어 분야에서 능력을 갖추었지만 아직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상으로 삼는 영역은 online works, performance, video, installation or sound art 라고 하네요. 자국의 아티스트 및 해외 아티스트에게 함께 오픈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국내 작가들도 지원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7명은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Barbara London, Oliver Laric 등), 2명은 리좀의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네티즌들이 공개 심사를 통해 선정..

live!/art & news 2009.04.02

Landscapes Between Sites and Sounds

'Tse Su-Mei' (2009) Installation view at Contemporary Art Gallery, Art Tower Mito Including '1000 words for snow' (2008) 오늘이었네요. 일본의 Contemporary Art Center, Art Tower Mito 에서 Tse Su-Mei의 개인전이 오픈하였습니다. 저도 앨리스온 플래닛'에 올려진 정보를 보고 작가의 작업을 보게 되었는데요. 무언가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 올려봅니다. 가까운 일본인지라?^^; 이런 전시들이 묶여져 있다면, 한번쯤 여행차 다녀오면 좋을텐데... 하다가도, 환율 생각을 하니. 음... Tse Su-Mei, 'The Master of Go (after Yas..

live!/art & news 2009.03.26

‘사운드 아트’를 위한 제안#3 _류한길(사운드 아티스트)_column

4. 사운드의 문제와는 조금 다른 예가 될 수도 있지만, 미디어 아티스트인 마사유키 아카마츠(Masayuki Akamatsu)는 아트센터 나비에서 진행된 작가 중심 워크샵 업그레이드(The Upgrade)에서, 테크놀러지에 집중하는 작가로서 테크놀러지 안에 구조화되어 작동하는 순차적 방식의 기술 구조 자체가 서구적 인식 구조를 반영한다는 사실을 논하면서 그 자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동시에 우리가 사용하는 테크놀러지는 마치 우리가 선택하고 주체적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상은 기술지배사회에서 일반에게 사용이 허가된 것에 불과함을 이야기 했다. 즉 디지털 테크놀러지를 선택하고 사용함으로서 표현되는 창작 행위 그 자체가 서구적 기술 인식 구조에 무의식적으로 기대고 있다는 것..

column 2008.06.17

Programmable Media II: Networked Music_aliceview

Programmable Media II: Networked Music'은 오는 4월 11일(흠 낼 모레네요^^;) 뉴욕에 위치한 Pace Univ.에서 하루동안 진행되는 심포지엄입니다. 예전부터 Networked Music review를 지속적으로 개재해오던 'Turbulence.org'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인데, Jason Freeman with Andrew Beck and Mark T. Godfrey, and Tobias c van Veen 등의 아티스트들이 심포지엄을 마치고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지난번 포스트에서 내일(9일)부터 진행되는 나비의 워크샵을 소개드린 적이 있는데, 나비가 진행하는 사운드 워크샵이 Max/Msp 오픈소스인 lloop'을 이용한 자체 사운드 제작에 중점을 둔 프로그..

review/Aliceview 2008.04.09

사운드실험을 극한까지-뮤지션 윤상의 비상 _aliceview

* 본 이미지는 윤상씨의 공식 홈에서 가져 왔음을 알립니다. 사실 솔직히 이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는 별도로 길-게 쓰고 싶지만. 일단 신곡이 나왔다는 반가움에 소식 올립니다. 90년대 아이돌(?) 스타였던 윤상은 요즘엔 정말 보기 힘들어진(!) 싱어송 라이터로, 흔히들 '작곡가가 좋아하는 작곡가'라는 칭송을 듣죠. 특히나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 아니 해외의 어느 뮤지션하고도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진행될 글에서 풀어가기로 하고, 일단 이 뮤지션의 1집부터 사운드에 대한 집착이 상당했다는 점만 언급하고 지나가죠. 그 곡은 '이별의 그늘'이 아닌 '행복을 기다리며' 랍니다. 90년대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세련되었지요. '행복을 기..

review/Aliceview 2008.03.19

Sculpting the Tour Eiffel in Sound

오늘은 흥미로운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는 'China Blue'라는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주로 미국(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나 이번에(9월 28일 오픈??) 진행되는 'Sculpting the Tour Eiffel in Sound' 프로젝트는 정말 기대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규모가.... ^0^ ㅎㅎ) 예전에 진행했었던 프로젝트들도 건축과 미디어(사운드)를 결합한 형태의 것이었는데, 그녀의 관심사를 사람. 그리고 그것과 관계하는 장소, 여기서 발생하는 사운드. 정도로 요약해 본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그러한 그녀의 관심사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프로젝트라 보입니다. 에펠탑이라는 상징적인 구조물에서 벌어지는 사운드 프로젝트. 아. 현장에 가보고 싶군요. ㅠ...

live!/media&space 200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