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말 백남준에 의해 한국에 비디오아트가 소개된 이후 미디어 아트에 대한 많은 담론이 이루어져왔습니다.그러한 맥락의 흐름을 정리해보는 전시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전은 자유로운 소통을 목적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며 창작의 영역으로 끌어드린 플럭서스, 비디오와 위성방송을 이용해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을 꿈 꾼 백남준, 기술을 통해 인간구원의 문제를 다룬 빌 비올라에 이어 4차산업의 주축인 인공지능, 로봇과 인터랙티브성을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예술을 4차 미디어아트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체이자 결과로서 포스트 휴먼을 전면에 세웠는데 과연 어떠한 형태로 이 새로운 기술과 인간이 함께 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전시제목 : 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