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마스 2

현대예술의 협업에 관한 접근들 : <탁월한 협업자들> & <2의 공화국> _exhibition review

앨리스온에서는 최근 진행되었던 일민미술관의 과 아르코미술관의 이라는 전시를 살펴보며, 현재 국내 미술계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협업의 형태를 관찰해볼 것이다. 협업이라는 형태는 예술 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과정에서 주요하게 취급되었던 단어이자 작업 형태였지만, 현대 예술에서의 협업은 그 자체로 새로운 주제이자 소재가 된다. 특히, 미디어 문화 예술에서의 협업은 이전까지의 독자적으로 수행되었던 예술과는 달리 작가주의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총체 예술을 구축할 수 있는 전제로 기능한다. 따라서 현재의 미디어아트 및 현대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그에 따른 시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0. 들어가며 최근, 국내 미술계에서는 ‘협업’을 암시하는 제목의 전시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 일주 & 선화 갤러리의 한국..

Project <흩어지는 전술 HIT and RUN>

“흩어지는 전술 Hit and Run” “흩어지는 전술 Hit and Run”은 서울시내 곳곳의 공공공간과 경복궁 역 인근의 영연빌딩 402호에 마련된 임시적인 사무실을 배경으로 약 두 달 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우리는 미리 도출된 결과를 제시하지 않는다. 그보다, 이 프로젝트는 진행 과정에서 구체화될 열린 제안들과 함께 시작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이따금 배가 산에 올라간 형상을 하고 있거나 찻잔 속의 태풍으로만 남겨지곤 하는 동시대 예술이 정해지지 않은 공간에서 불특정한 사람들과 마주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흩어지는 전술 Hit and Run”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되는 1부에서, 기획자들과 디자이너를 포함하는 모든 참가자들은 자신의 작..

live!/art & news 201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