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기술미학포럼 : '인공지능예술에서 인공생명예술로' From Artificial Intelligence Art to Artificial Life Art '컴퓨터예술' 은 1960년대 인공지능 연구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초기 컴퓨터 예술은 컴퓨터에게 예술적 창조력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1970년대 이후 그것의 전개는 인간이 주체가 되어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하는 쪽으로 이루어졌다. 컴퓨터를 다시 예술의 주체로 돌리는 기획은 1990년대에 인공생명의 이름으로 부활하나 이 생물학적 전환의 과정에서 창조(Creation)라는 표현은 창발(Emergence)이라는 낱말로 대체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컴퓨터 예술의 두 극단, 즉 초기의 인공지능예술과 최근의 인공생명예술을 소개 비교하는 가운데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