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17

가상의 도시 속에서 만나는 현실 풍경: 건너편의 시선_exhibition review

지난 10월 22일 부터 11월 20일 까지 숙명여대 문신미술관에서 진행된 전시 은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한국 · 핀란드 두 나라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각기 다른 시선을 관통해서 보여주는 풍경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였다. 전시에서 제시된 열두 개의 풍경들은 전통적인 ‘풍경화’에 나타나는 자연 풍경이라기보다는 예술가들의 주변인 혹은 주변이었던 도시풍경이며 다양한 역사, 문화, 사회, 개인사적 배경과 시선이 공존하고 교차하는 풍경이며, 그 안에 숨겨진 보이지 않는 풍경을 제시한다. 이 전시는 타이틀 '건너편의 시선'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시각적, 방법적, 개념적으로 한국 작가와 핀란드 작가의 작품을 한 팀씩 구성하여 교차적으로 보여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섯 팀의 12 작품들은 시적인 언어로 가득 찬 이탈..

혼성공간의 탐험과 기록_박병래_interview

박병래 작가는 비디오와 사진 매체를 통해서 과거 시간대의 특정한 사건, 장소에 대한 추적과 기록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작가 스스로의 혹은 세대의 무의식을 이미지화하여 표현해낸다. 이렇게 표현된 그 시기의 흔적은 재구성되어 현재의 공간, 현재의 자아와 맡닿아 이는 독특한 혼재공간으로 드러난다. aliceon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우선 네 번째 개인전을 축하드립니다.^^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병래입니다. 지금은 비디오를 기반으로 미디어 아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에서는 회화를 전공했고요. 학부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면서 비디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2000년대 초반의 유럽은 비디오 작업의 열기가 차 있던 때였습니다. 유학갈 때만 해도 비디오라는 장르..

interview/Artist 2011.10.06

마르코스 노박Marcos Novak 개인전 | Amon's Acids: Of Gods and Proteins, Of Places and Planets

미술가이자 건축가, 이론가, 음악가로 널리 알려진 소위 이분야의 스타^^ 마르코스 노박Marcos Novak의 개인전이 공간 화랑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사이버 스페이스 건축의 선구자로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가상 공간상에서 유기체적 디자인의 건축과 환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trans-architecture, trans-vergence, liquid architecture 등 익히 알려진 개념들의 창안자로도 유명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전시 작품의 이미지는 하단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늦기전에 꼭 가봐야 겠습니다.^^ 전시명 : 마르코스 노박 개인전, Amon's Acids: Of Gods and Proteins, Of Places and Planets 전시장소 : 공간 화랑 전시기간 : 20..

live!/art & news 2010.09.29

빛나는 모습, 해탈의 순간을 향해_작가 김기철_interview

이번 앨리스온 인터뷰에서 만나볼 작가는 김기철입니다. 작가 김기철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인 작가는 근 10여년만에 국내에서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화양, 빛나는 모습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번 전시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때와 소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작가를 만나 보았습니다. aliceon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작업을 살펴보자면 '소리를 조각한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각의 일반적인 인식이라면 커다란 오브젝트를 깎아 나간다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본인이 생각하고 계시는 소리라는 매체와 조각이라는 행위와의 연결점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며 작업을 이끌어 나가고 계시는지요. 저를 규정하자면, '조각가'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interview/Artist 2010.04.27

공-원(○-圓):혼성지각 연구, 김정한 개인전

공-원(○-圓):혼성지각 연구, 김정한 개인전, 아트스페이스 휴, 2008. 5. 3 ~ 5. 24 김정한 작가의 개인전이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정한 작가는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는 인간의 시각구조에 의해 제한된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하여 미디어가 매개된 시각경험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작업을 진행하여왔습니다. 기존 작품에서 인간의 시각과 새의 시각구조를 결합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보였던 것에서 이번 개인전에서는 파노라마와 스테레오스크프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파노라마와 스테레오스코프는 기술적인 매개를 통한 전현 새로운 시각경험의 시초이자 총체라고 할 수 있죠. 파노라마와 스테레오스크프는 인간의 시각적인 한계를 전제를 기계의 힘을 빌어 우리가 볼 수 있는 부분과 볼 수 없는 부분을 결합시..

live!/media&space 2008.05.11

경계흐리기_쌈지스페이스 스튜디오 오픈展 _aliceview

쌈지스페이스_2005.3.23~3.29 작가들의 전진기지, 베이스, 캠프를 다녀오다. 미/추의 저형성을 떠나 포스트 모던의 예술과 삶의 경꼐 흐리기와 상호 소통성의 전략이 오늘날 미디어를 예술 속에 끌어들에게 한 원동력이었다면, 쌈지 스페이스의 이번 전시도 그 토대를 한층 두텁게 해 주는 하나의 거름은 아닐런지?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review/Aliceview 2005.04.12

www.aec.at - Ars Electronica _web review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aec.at 미디어 아트에 대한 규정은 그 관점에 따라 참으로 다양해질 수 있고, 미디어 아트의 시작을 언제로 보아야 할지에 대한 견해도 그만큼이나 분분할 것이다. 우리는 단지 일반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동의에 따라 미디어 아트의 범주를 상정하고 그에 따른 시작지점을 가늠하고 있다. 따라서 미디어 아트의 역사를 논하기란 다소 어색한 일이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ARS ELECTRONICA는 이미 이 분야에서 가장 역사 깊고 권위 있는 미디어아트에 관한 시상식이자 페스티벌로 자리 매김했고, 또한 명실 공히 미디어 아트에 대한 정보의 원천이 되고 있다.

review/Application 200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