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니체 67

제임스블레이크James Blake의 라이브와 아스키ASCII 뮤직비디오

James Blake - The Wilhelm Scream live from BBC Radio 1 on YouTube. 위 영상은 얼마전 비비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제임스 블레이크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라이브 때의 진지함과 달리, 영상 말미에서 관객의 환호에 천진하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그의 이력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의 도시생활 웹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꽤 재미있는 소리입니다. 감성 풍부한 목소리에, 미니멀한 전자음악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도 일부 쓰이고 있는데, 또다른 트랙에는 칩튠이 연상되는 소리를 위주로 곡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물론 거기서도 블루스적인 감수성은 여전히 유지가 됩니다. 그의 음악은 주제음을 대위적 구성으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소리의 질감을 변형하는 방식으..

육태진 회고전 | 미디어를 통하여 인간은 실존한다

우리는 쇼윈도를 들여다보는 것에 의해 끊임없는 변화에의 적응성과 사회에의 순응성을 테스트받고 또 유도된 자기투영능력을 시험당한다. - Text in the 최근 출시되는 텔레비전 수납/장식장의 전면은 투명하게 만들어진다. 일단 리모컨 신호가 관통할 수 있어야 하고, 셋톱박스 외에도 다른 외부입력 장치가 추가될 경우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스크린이 놓일 자리는 개방적인 곳으로 상정되어 있다. 처음 텔레비전이 가정으로 보급되었을 당시의 다른 가구들도 육중했지만, 어린 시절 보았던 텔레비전 수납장은 마치 단단한 갑옷과 같은 모습으로 기억한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브라운관 전면부를 닫아 놓을 수도 있었는데, 문을 열었을 때 금고가 나타난다고 해도 좋았을 법한 그 모습에는, 지금이라면 고가의 홈시어터 시..

위키백과 10주년 기념행사, 2011.01.15.

돌아오는 토요일, 2011년 1월 15일은 위키백과 영문 버전의 열 번째 생일이라고 합니다. 웹상에서 어떤 사실을 확인하거나, 그에 대하여 참조/관련 정보를 찾아낼 수 있어 저도 애용하는 사이트지요. 세계 각지를 비롯하여, 당일 우리나라에서도 위키백과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하네요. 평소 위키백과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던 분이면 참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국외에서 예정된 각종 기념행사들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링크 위키백과 10주년 기념행사 | http://ko.wikipedia.org/wiki/%EC%9C%84%ED%82%A4%EB%B0%B1%EA%B3%BC:%EC%9C%84%ED%82%A4%EB%B0%B1%EA%B3%BC_10%EC%A3%BC%EB%85%84_..

현대미술의 동향_SMART(Super Message of Art), 경남도립미술관, 2010-12-09~2011-02-20 _live

■ 전시개요 ❍ 전시기간 : 2010. 12. 9(목) ~ 2011. 2. 20(일) ❍ 전시개막 : 2010. 12. 8(수) 17:00 ❍ 전시장소 : 제1,3전시실 및 특별전시실 ❍ 전시작품 : 44점 ❍ 전시기획 : 이성석학예사(055-211-0321) 창원에 위치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SMART'라는 이름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금의 시기에 유행하는 통신기기명에 대입한 전시명이 함의하듯, 우리나라 현대미술에 기술미디어가 미친 영향력을 되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 『현대미술의 동향-SMART』전시는 예술이 갖는 시대성의 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단면적으로나마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진단하고자 한다. 특히 현대미술로서의 설치와 새로운 매체를 이용한 미술의 전개양상과 ..

live!/art & news 2010.12.15

망가: 일본만화의 새로운 표현, 2010.12.04.-2011.02.13., 아트선재센터. _live

‘망가’(Manga, 일본 만화)는 2000년 이후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며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는 시각 매체로서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일깨울 수 있는 대중 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망가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범위로 확장되어 나가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아트선재센터는 다양한 표현 형식을 지닌 아홉 작가 각각의 대표적인 망가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망가가 가지는 예술적인 가능성과 소통 수단으로서의 매체적 가능성을 살펴본다. 본 망가전은 일본,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필리핀의 미술기관이 협력하여 기획하고 각 국가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아트선재센터는 이번 망가전을 통해 기존의 미술 전시로 한정되었던 프로그램을 대중문화..

2010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 특별 포럼, njpartcenter(Kr), 2010.11.27. _live

올해 백남준아트센터의 국제예술상 수상자, 브뤼노 라투르의 강연이 11월 27일 토요일 2시에 열립니다. 아울러 백남준과 함께 작업했던 아베 슈야의 특별전도 열리고 있어 함께 보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당일 운영되는 무료셔틀버스도 있으니, 교통편으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링크 브뤼노 라투르 | http://bruno-latour.fr/

live!/art & news 2010.11.22

리미니프로토콜 Rimini Protokoll 공개세미나(2010.11.26 / 2010.12.02)

리미니프로토콜. 낯익은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2009년 [페스티벌:봄]에서 이라는 무대를 선보였던 그들이었습니다. 그 무대는 연극보다는 도큐먼터리에 가까웠습니다. 각본을 연기하는 전문배우가 아닌 실제 삶에서 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극이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책의 국내번역자가 배우로 참여하는 등 어떤 측면으로는 정말 리얼한 무대였습니다. 그들의 무대는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었고, 사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면서도 공적인 메시지를 끌어낼 수 있었죠. 또한 이번에 예정된 총 2회의 세미나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에는 미디어가 활용되고 있어 기대가 됩니다. 그들은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사회적 환경에서 예술행위는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영상이..

live!/art & news 2010.11.17

서울국제건축영화제, 2010.11.11~17., 아트하우스 모모 _live

이번 영화제에서는 1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리처드 노이트라 등 미국 모더니즘 건축의 형성에서 큰 기여를 한 위대한 건축 사진작가 줄리어스 슐먼(Julius Schulman)에 관한 다큐멘터리 (미국, 2008), 르 코르뷔지에가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에 남긴 유명 건축물인 쿠루체트 하우스(Casa Curuchet)를 배경으로 한 선댄스영화제 수상작 (아르헨티나, 2009), 국내에도 번역된 책 (안드레아 오펜하이머 딘 지음, 스페이스 출간)의 주인공인 미국 건축가 사무엘 막비와 루럴 스튜디오의 이야기를 담은 (미국, 2010), 그리고 서울 경복궁 앞 옛 기무사 터 재건축과 관련해 한국 근대 건축을 조명한 박동현 감독의 실험 다큐멘터리 (2010 밴쿠버 국제영화..

육태진 회고전, 2010.11.10 ~ 2010.12.10, 대전시립미술관, _live

故 육태진 작가의 회고전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아직 작품을 접하지 못한 분에게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하단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전시정보: 이번 전시에서는 , 등 영상문화에 대한 감성을 담은 초기작부터 , 등의 고가구와 영상을 결합시킨 비디오 오브제부터 말년의 인터액티브 작품까지 미디어아트의 역사와 함께 했던 작가의 전작을 작가자료와 함께 소개할 것이다. 또한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자생적인 미디어아트의 발전을 위해 대전미디어아트센터(DMAC)를 만들고 이끌었던 작가의 활동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링크 | 대전시립미술관 dmma.metro.daejeon.kr

live!/art & news 2010.11.08

Platform(Seoul) 2010 “Projected Image”, 2010.11.03.~19., 아트선재센터 _live

올해 플랫폼 행사의 화두는 비디오입니다. 우리에게 티비 채널을 두고 싸우는 일이 더 있을 수 있을까요. 이제 비디오는 휴대기기에 저장하거나 스트리밍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지가 움직일 뿐만 아니라, 매체도 함께 움직입니다. 비디오에 몰입할 시간과 장소를 감상자가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시대에 비디오아트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 걸까요? 이번 행사의 특징이라면 비디오아트 작품들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행사 전반부에는 초기 비디오작가들을 중심으로 강연+상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후반부에는 동시대 작가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렇게 모처럼 모인 작품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작가들의 의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매일 프로그램..

live!/art & news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