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훈 4

DF 14: The Distortion Field Conference 2014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와 예술과학융합연구소에서 의미있는 컨퍼런스를 주최한다고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Distortion Field’라는 주제로 개최되는데, 일주일 간, 심포지엄과 워크숍, 전시와 공연 등이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히 심포지엄 내용이 기대되는대요. 최근 미디어아트에서 주요한 문제거리라고도 볼 수 있는 '상호작용성'에 관한 작가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태싯그룹의 공연도 기대되네요.^^ 앨리스온에서도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FilipVisnjic'의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 이번 행사에는 김..

live!/art & news 2014.01.25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_exhibition review

1 마르셀 뒤샹은 체스를 좋아했다. 그의 작업은 당대 예술계를 향한 체크메이트였다. 그의 이후로, 물화되지 않은 작업착상을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예술가들이 등장했다. 혹은 작품의 관람 이상으로, 작품에 참여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여겼던 예술가들도 있었다. 게임과 예술은 현실에서 벗어난 현실이라는 점에서는 닮았다. 게임을 하거나 예술작품을 경험하는 것은 생산적인 일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문화의 범주에서 둘의 처우는 다르다. 예술은 여러 학문에 관계를 맺는 고급문화에 속하지만, 여전히 게임은 하위문화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에 PC 보급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던 와중에 함께 쏟아져 나오던 컴퓨터 입문서에는 당시 유명하던 DOS 게임이 꼭 들어가 있었다. 게임은 컴퓨터와 친해지기 좋은 수단이었다. 게임의 그러..

CoverStory_TAG 6. 미디어아트와 문학 | 미디어와 텍스트의 교차

미디어는 모든 형태를 연결한다미디어는 메시지맥루한의 유명한 경구는 기술과 매체를 미학적으로 다룰 때 발생하는 예술적 효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말이다. 미디어아트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기술이 인간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와 함께, 메시지의 유통 수단으로 생각했던 매체에서 오히려 내재적인 메시지가 발견되는 현상을 탐구해왔다. 시각예술에서 20세기의 모더니즘이 고전적인 모방론을 거부했던 결과처럼 미디어아트는 예술의 매체적인 속성을 드러내면서 표현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 미디어아트 작품은 고정된 장소나 한 폭의 캔버스가 아닌, 비디오 파일이나 스크린 및 개인화된 디바이스까지 표현 매체로 삼는다. 매체의 확장을 단순히 기술과 매체의 발달을 뒤쫒는 양적 팽창으로만 볼 수는 없다. 미디어아트에..

cover story 2009.12.20

디지털+한글 '이상한글'전 _Artcenter Nabi

아트센터 나비에서 '한글날'을 맞이하여 의미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7일)이 전시 오픈이었네요^^;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를 맞이하여 텍스트의 시대에서 하이퍼텍스트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는 현재 한글의 의미와 위상은 어떻게 변화하는지,'이상한글' 전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기간 : 2008. 10. 7 ~ 11. 18 전시장소 : 아트센터 나비(SK 서린동 사옥 4층) 참여작가 : 고원,김기철,김정민우,노승관,박영임,변지훈,송주명,안상수,이정훈,이주영,최형우,한계륜,허한솔,Thomas Zoritchak -> 안상수 선생님께서도 참여를 하셨네요!!!^^ 더 자세한 사항은 아트센터 나비 홈페이지 www.nabi.or.kr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live!/art & news 200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