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아트 73

Sculpting the Tour Eiffel in Sound

오늘은 흥미로운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는 'China Blue'라는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주로 미국(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나 이번에(9월 28일 오픈??) 진행되는 'Sculpting the Tour Eiffel in Sound' 프로젝트는 정말 기대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규모가.... ^0^ ㅎㅎ) 예전에 진행했었던 프로젝트들도 건축과 미디어(사운드)를 결합한 형태의 것이었는데, 그녀의 관심사를 사람. 그리고 그것과 관계하는 장소, 여기서 발생하는 사운드. 정도로 요약해 본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그러한 그녀의 관심사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프로젝트라 보입니다. 에펠탑이라는 상징적인 구조물에서 벌어지는 사운드 프로젝트. 아. 현장에 가보고 싶군요. ㅠ...

live!/media&space 2007.09.11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LSP&정

구 서울역사 중앙홀에서 열렸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LSP&정에 다녀왔습니다. 공간이 공간인지라, 조금 덥고 답답한 감이 있었지만 구 서울역사의 독특한 분위기와 레이저 공연이 제법 괜찮게 어우러 지더군요. 레이저 퍼포먼스를 처음보는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꽤나 많은 인원이 함께 한것은 모처럼인지라 독특한 기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퍼포먼스를 보고 어떻게 이해하고 즐겼을지 궁금하네요 :) 의미 여부를 떠나서, 모처럼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조금 더 길게 진행되었더라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 동영상은 현장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정도랍니다^^

live!/media&space 2007.09.04

사운드 아트 101: 재미에서 난해, 무시무시까지_exhibition review

2007년은 ‘사운드의 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지 오래다. 그 동안 소수 매니아와 작가, 뮤지션들의 리그라고 여겨졌던 사운드 아트, 실험전자음악, 현대음악 등에 관한 미술계의 동시다발적인 관심과 기획행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올 한해 줄지어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 첫 신호탄인 ‘사운드 아트 101: 재미에서 난해, 무시무시까지’. 무엇보다 그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101’, 대학의 수업 시스템에서 가장 기초반임을 표시하는 이 숫자는 이번 전시의 출발점을 명확히 해준다. 즉 ‘사운드 아트란 무엇인가. 그 a, b, c를 알려주마’라는 ‘개론 전시’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공부하듯이 사운드 아트란 무엇이고 어떤 세부 장르와 접근들이 있는지를 분류하고 차근히 설명하려 애쓴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