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3

CoverStory_TAG 9. 한국의 미디어아트 바라보기 _2010년 비엔날레-페스티벌을 중심으로

0. 아마도. 백남준 작가로부터 시작된 미디어아트의 줄기를 예전부터 주목했던 분들이라면, 2000년대를 훌쩍 넘어 1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현대 예술(미술)에서 변화된 미디어아트의 위치(지위)를 궁금해 하시리라. 과거 미디어아트는 아방가르드 들이 즐겨 추구했던 형식 실험 이상의 것으로는 인정 받지 못하였고, 최근 다양한 예술 전시에서 파급력있게 다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유통구조를 만들지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다양한 각도에서 미디어아트가 어떻게 조명되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특히 첨단의 IT 기술을 보유한, 그리고 백남준이라는 영향력있는 아티스트를 배출했던 한국 미디어아트의 상황은 더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앨리스온에서는 지난 2010년을 돌아보며 숨가쁘게 진행되었던 4개의 국제..

cover story 2011.02.28

00to08, 5회의 비엔날레. 10년의 역사 _2008 제 5회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_exhibition review

10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하였다. 신의 영역을 제외하고서 시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예외적인 사례로서 예술 작품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예술 작품은 시대를 관통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이성을 깨우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것이 신적 영감을 지닌 시대의 천재들에 의해 만들어진 예술지상주의적 관념일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술의 특권은 예술 작품을 구성하는 근본 요소가 변화함으로서 사라지고 있다. 오히려 시간의 경과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예술 작품들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서의 매체예술은 앞서의 언급처럼 시간의 경과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물론, 시대의 맥락을 단편적으로 담아내는 과거의 도구적 매체로서만 기능한다면 이야기..

digital homo ludens_제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_exbition review

서울시립미술관_2004.12.15~ 지난 12월 15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제 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의 막이 올랐다. "디지털 호모 루덴스(Digital Homo Ludens)"라는 제목 아래,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코드인 게임과 놀이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이번 비엔날레는 '디지털 시대의 유희'라는 포괄저긴 개념이 담아낼 수 있는 주요 담론들을 이끌어낼 만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