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은 라는 전시제목으로 사운드아트 전을 열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운드 아티스트 19팀의 작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는 사운드아트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저조한 국내 예술계에서 꽤 이례적인 전시로, 앨리스온에서도 이번 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금부터 소개할 이야기는 앨리스온 수습 에디터들이 를 관람하면서 나눈 이야기다. 가볍게 던진 관람 후기가 치열한 토론으로 치닫게 되기까지를 살펴보는 게 관전 포인트이다.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두 명의 수습 에디터가 전시를 관람하면서 나눈 의견은 비단 이들만의 견해가 아닐 것이다. 그럼 두 사람이 이번 사운드아트 전시를 어떻게 관람했는지 한 번 들어보자. #1. 내 입맛대로 듣기? VS 어시장 생선가게? 태환: (전시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