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의 확장, 노이즈의 감지 展은 스페이스 C가 미술관으로 등록을 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기획전으로 ‘현대미술이 연극과 무대의 조건을 수용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고,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조망해 보는 취지’를 갖고 기획되었다고 한다. 전시는 총 8명의 작가가 연극의 배우나 연극연출가와 상호 소통하거나(로젤, 코리아환타지, 이(爾), 에쿠우스) 미술이 종래의 형식 밖으로 나가 현장의 조건을 작품의 변수로 끌어들여 공연을 실연하고(하이츠파크), 설치를 통해 여성의 방으로 입장시키기도 한다(재키의 그네, 자기만의 방). 또한 홀로그램으로 처리된 거대한(?) 음향의 객석에서 관객이 홀로 갈채를 받게 된다(홀로오디언스). 이들 모두는 ‘상호매체적intermedia’으로 미술을 공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