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준 3

CoverStory_TAG 12. 예술과 과학의 융합 : 2016년 한국, 예술과 과학은 융합하고 있는가? _2

"예술과 과학의 융합이 필요한가요?" 우리는 여러 자리를 통해 위와 같은 질문을 마주하곤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질문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지루하게 느껴진다. 너무 반복되는 질문이기도 하고 당위성을 담보로 해야만 행위의 정당성이 인정 받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질문의 분위기 또한 맘에 들지 않는다. 물론 이해는 된다. 아직까지도 국내의 정황상 그 간극이 좁혀지 있지 않은 분야이며 또한 '융합'이라는 단어가 자아내는 일방향적이며 결과론적인 분위기 탓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공유해야 하는 지점은 그러한 질문이 과학-예술 융합/수렴의 불가능성 혹은 불필요성을 전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러한 질문에는 다양한 이유들로 (행정적, 경제적 혹은 역사적) 융합을 진행하기 위한 출발점을 점검하고..

cover story 2016.08.31

과학과 예술의 만남 Science+Art 좀 더 크게, 좀 더 작게

과학과 예술의 만남 Science+Art 좀 더 크게, 좀 더 작게 11월 8일 ~ 11월 11일 4일동안 양재 aT센터에서 3번째 과학과 예술의 만남의 전시시가 열렸습니다. 저는 마지막날인 어제 다녀왔는대요~ 마감 한시간 전 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을 매우고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거시와 미시, 비(非)물리적 공간, 다차원의 세계, 광학적 연구라는 소주제로 나누어져 구성된 전시는 첨단 과학과 현대 예술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이이남 8폭병풍 미디어설치 2007 오순미 Fractal of Spacell 가변크기 거울, 알루미늄, 라이트 2007 안광준 홍성대 김형기 전시 규모가 매우 컸어요~ 작품수가 거의 70여점 정도 였구요~ 좋았던 점은 우리나라 유명한..

live!/art & news 2007.11.12

안광준_내 무의식의 세계를 향한 공간으로의 여행_interview

이번호 앨리스온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가상현실 작업을 해온 안광준을 만났다. 그는 98년도에 3D작업을 시작으로 PC기반으로 하는 도구로 작업을 해 왔으며, 2003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버추얼스페이스에 대한 고민을 조형적인 언어로 풀어내었다. 자신의 무의식의 공간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가상공간을 설정했으며, 이러한 공간구현은 기술의 발달과 맞물려 점차적으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지점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그에게 있어 가상공간은 현실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간창출의 의미 그 이상이다. 가상현실의 기술이 예술에서 연출되는 조형적인 부분의 고민과 이러한 작업으로 어떠한 소통을 꾀하는지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려 한다.

interview/Artist 200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