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LIG아트홀에서 노이즈 사운드의 거장 "알바노토"의 공연이 열였는데요. 그는 사인파를 사용한 스토익한 작품으로 수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단지 음악의 소리를 채취하고 구성하는 것이 아닌 비주얼(영상)과의 접목을 통한 진장한 노이즈 사운드의 세계를 우리에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경험하기 힘든 사운드 아트 공연이였던지라 공연의 열기가 아직까지 전해져 오는것 같네요. 아쉽게 공연을 보지 못한 앨리스온 독자분들에게 그 공연의 열기를 앨리스온 에디터들의 리뷰를 통해 느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_^ 언젠가 노이즈도 음악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을 문학의 반-조력자쯤 된다고 생각했었다. 음악적 변증법이랄까, 한 작품의 범위 내에서 미적 부분를 부각시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