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3

2017 Ars Electronica, 예술-기술-사회의 한결같은 최전선 - 1부

오늘날 예술은 더이상 세계를 기술(description)하지 않는다. 대신 세계에 대한 모방을 그치고 세계에 대한 개념을 상상력의 주머니에서 꺼낸다. 예술은 그렇게 우리에게 오늘의 세계를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그런 예술의 새로운 항해를 이끌어가는 강한 축은 바로 기술(technology)이다. 근래 기술은 미디어(media)의 모습으로 다가와 우리가 감각하는 세계를 재편했다. 오늘날 우리가 맞닿는 세상의 대부분은 미디어로 이루어진 미디어 스케이프(media scape)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다. 그런 기술 미디어에 대해, 그리고 기술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만들어가는 예술을 우리는 미디어아트라고 불러왔다. 올해로 40번째 해를 맞이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는 미디어아트..

world report 2017.10.17

Online submission Prix Ars Electronica 2013 !!!

지난 2012년 12월 17일부터 온라인 접수가 시작된 Prix Ars Electronica 2013를 소개합니다. 'Prix Ars Electronica'는 미디어아트와 관련하여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미디어센터 알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에서 진행하는 미디어아트 어워즈의 이름입니다. 1987년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분야를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세계 관계자들에게 주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행사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많은 분들이 지원하지 않으시는 듯 하여 공지합니다^^; 모집분야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 분야를 클릭하면 관련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Computer Animation / Film / VFXInteractive ArtDigital..

live!/art & news 2013.01.09

CoverStory_TAG 4. 건축 외관에 구현된 미디어아트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은 어떠한가? 20세기 이후부터 빠른 경제 성장과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도시는 1차원적인 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술이 잘 녹아 들어 있는 3차원적인 공간 이상으로 변하고 있음을 우리는 오감을 통해서 경험하고 있다. 이는 어두운 도시 밤 풍경을 발달된 기술로 무장해 자신만의 색을 뽐내고 있는 건축 외관 모습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럼 건축 외관 모습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근대 이전의 건축 외관은 오랫동안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물로만 간주 되었었다. 그리고 건축 전체 구조와 단편적으로 사용되었던 재료의 특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그래서 인지 그 당시의 건축가들 또한 건축의 외관 보다는 다양한 재료로 표현이 가능한 매력을 가진 건축 내부 공간에만 시선이..

cover story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