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리뷰 56

www.v2.nl _web review

다양한 매체들이 미술의 경계를 확장 시키고, 관객의 참여가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는 오늘, 미디어 아트의 영역은 무한히 확산되고 그에 관한 담론은 점차 심화된다. 앞으로 소개할 v2는 미디어 아트를 둘러싼 예술, 과학기술,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간의 학제 제휴 센터로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인 deaf(Dutch Electronic Art Festival)를 주관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1981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설립된 v2는 예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관계를 연구하고 그의 발전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연구센터 이다. 예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관계는 수많은 작가와 과학자, 단체들에 의해 끊임없이 탐구되어왔다. 다양한 매체들과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산되고 새로운 정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 세계로 ..

review/Application 2007.04.15

www.neural.it _web review

각종 자극을 빠르게 전달해서 그에 대한 반응을 생성하는 것이 신경계이다. 여기 미디어계에 있어 감히 신경계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1993년 조직되어 현재 Alessandro Ludovico이 총괄하고 있는, ‘신경계의’,‘척수와 같은 쪽에 있는’란 뜻의 neural.it이다. 이들은 간단히 구성원 이름만을 밝힐 뿐 자세히 자신들을 밝히고 있지 않고 있다. media art - hacktivism - emusic이라는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우리의 신경을 자극하는 여러 감각 중에서도 시각과 청각에 집중한다. 메인 화면은 크게 SOUND와 MEDIA CULTURE라는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신들이 소개하고자 하는 작품을 다시 특징적인 상세 태그들을 달아 제시하고 있다. 일..

review/Application 2007.04.02

Year Zero One _web review

캐나다 출신의 아티스트 집합체인 Year Zero One은 뉴 테크놀로지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최신의 하이브리드 예술 작업들과 사회적 행동들을 탐구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다. 이 예술가 집단은 1996년 토론토에 기반을 두고 있던 미디어 아티스트 Camille Turner와 Michael Alstad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들 자신의 주장에 따르면, Year Zero One은 하나의 예술 매체로서 'web'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들의 발흥을 촉진시키는 국제적인 예술 사이트 네트워크를 성장시켰으며, 특히 캐나다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었다고 한다. 이 집단은 'net'에 기반을 둔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개발하고 생산해내었으며, 온라인을 통해 열 세 가지의 에디션을 공개하였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의 터치..

review/Application 2007.03.05

www.dune-n-devil.com _web review

검은색 면에 이상한 동물이 있다. 곤충이라고 해야 할까 박쥐라고 해야 할까? 이 이상한 동물은 어디로 꿈틀거면서, 아님 날아서 어디로 갈려는 것일까? 이 이상한 동물에는 dune & devil 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검은색 둥근 지구가 보인다. 이 검은색 지구를 가로 지르는 3개의 선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 빨강색 선이 눈에 띤다. 이 선에는 “enter 그리고 oo D: oo H : oo M : ooS” 가 얼른 자신을 눌러달라고 손짓을 하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살짝 눌러주면 8개의 크기가 다양한 검은색의 지구들이 생긴다. 그리고 좌측에는 오스트리아 빈과 일본 도쿄의 시간이 표시되어 있는데 시간을 자세히 보면 8시간의 차이가 보인다. 도쿄시간 2006년 8월 16일 저녁 8시..

review/Application 2007.03.05

www.tca.uwa.edu.au _web review

TC&A(The Tissue Culture & Art Project)는 1996년에 시작된 project로서 예술적 표현의 매개체로 조직 기술 (tissue technology)을 사용하는 project다. 이들은 신체 외부에서 살 수 있도록 배양하는 complex organism의 부분을 정해진 모양으로 키움으로써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이들은 이러한 물체를 통해서 기존의 인간중심적인 윤리관과는 다른 새로운 윤리관과 인식론을 사람들에게 표현한다. TC&A는 BioFeel이라는 전시회를 통해서 그들의 작품을 보여주는데 이 전시회는 Sym- bioticA라는 연구소에 의해서 주도되어졌다. SymbioticA는 세포생물학자 Miranda Grounds 교수, 신경과학자 Stuart Bunt 교수, 아티스트..

review/Application 2007.02.01

http://ocw.mit.edu/ _web review

흥미로운 기부가 눈에 띈다. 메사추세스 공과 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이하 MIT)의 지식 기부 사업. 빌 게이츠 부부가 자신의 이름을 딴 게이츠 재단에 기부한 300억 달러(한화로 약 29조원...세상에...)나 워렌 버핏이 자신의 대부분의 재산인 310억 달러를 기부한 것 만큼이나 눈에 밟혔다고나 할까. MIT의 지식 기부 사업, 정확히 말해 Open Course Ware(이하 OCW)는 학교 내의 강의와 관련 지식 자산을 인터넷상에 무료로 오픈하여 제공해주는 온라인 무료 강의 프로그램이다. 현재 4년 전 부터 개설된 강의 중 1,500여 개의 강의에 대한 강의계획서, 필기, 과제물, 참고문헌이 올라와있으며, 그 중 26개의 강의는 1,000여 시간 분량..

review/Application 2007.02.01

works.music.columbia.edu/organism _web review

+ site link : works.music.columbia.edu/organism 유기체: 살아있는 조직으로 만드는 예술>이라 제목이 붙은 이 웹사이트는 블로그 형식을 취하며 생물학적 예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선보인다. 유기체 블로그는 살아있는 조직에 대한 기술적, 실험적, 미학적, 윤리적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며, 예술가뿐만 아니라 과학자, 기술자, 학생, 그리고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곳으로 스스로를 정의한다. 블로그는 최신의 자료가 그때마다 신속하게 업데이트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방대하게 올라온 게시물들 때문에 간혹 찾고자하는 것을 위해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잃게도 만든다. 그럴 때는 매일 올라온 게시물을 하나씩 살펴보는 수밖에 없다. 유기체 블로그..

review/Application 2006.12.01

www.nmc.undividedproductions.org_web review

+ site link : www.nmc.undividedproductions.org Sound and the City는 Eyebeam New Media Collaborative에서 교육 과정을 위해 만든 블로그이다.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교육 과정의 결과물을 게시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 미디어아트를 위한 대화의 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아이빔Eyebeam은 과학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본 사이트 역시 교육의 결과물을 공개하고 전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완성된 방문용 공간이 아니라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이 의견과 정보를 주고받는 상호 교류적 공간의 역할을 맡고 있다. 학생들은 뉴욕이라는 도시를 대상으로 소리, 공간, 그리고 지도 만들기의 방법과 컨셉에 대해 의견들을 나눈다. 여기..

review/Application 2006.12.01

www.vdb.org_web review

Video Data Bank는 미디어 아트를 비디오 테입과 dvd의 형태로 보존하고 있는 미국 내 비영리 기구이며, www.vdb.org 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보존하고 있는 자료의 서지를 제공하고 있다. VDB는 미적, 정치적, 개인적 관점에서 작업을 하는 작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창조적 작업들을 컬렉션 하고 있는데, 1960년대 말 시작되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하나의 예술형식으로서의 비디오의 발전을 담고 있는 세미나 작업들 또한 보유하고 있다. 개인이 기증한 자료나 갤러리나 미술관, 독립 큐레이터들이 기획하는 전시와 연계하여 그와 관련된 작업들을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보유하고 있는 자료는 성격에 따라 전 세계에 개인 및 기관에 배급하고 있다. VDB가 보유 하고 있는 4000 여 점의 비디오 작업은..

review/Application 2006.11.06

www.gridlove.com_web review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미디어 아트가 발전하면서 ‘인터랙션’은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미디어 아트에서의 예술은 디지털 컴퓨터 기술을 인터페이스로 하여 생산과 수용이 이루어진다. 쉽게 말해 이는 예술작품을 생산함에 있어서 컴퓨터 기술을 사용하거나 그 컴퓨터 기술 자체가 예술작품의 일부가 될 수 있게 되었고, 예술작품을 수용하는 사람 역시 컴퓨터 기술을 매개로 작품을 경험하고 또 수용자 역시 기술적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작품의 일부가 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기존의 순수예술과는 획기적으로 달라진 이러한 시스템을 두고 생산자와 수용자와의 관계로 순수예술의 위기를 논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어쨌든 미디어아트는 시대와 기술의 발전을 그 기반으로 단단히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컴퓨터 기술이 핵심..

review/Application 200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