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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기호학 입문서 <이미지들 너머> _ 자르고, 더하고, 붙이기 _book review

호랑작가의 2011년 호러웹툰 은 그해 여름에 꽤 많은 이슈를 낳았다. 이 작품은 웹툰에 움직임이 없을 거라는 그때 당시 네티즌의 생각을 뒤집으면서 많은 유저들을 놀라게 했다. 이 웹툰을 본 미국 만화가 겸 평론가이자 의 저자인 스콧 맥클라우드는 이런 평을 남겼다. (만화보기 클릭) “이 트릭은 흥미로운 케이스입니다. 움직임(애니메이션)을 삽입하고도 스트립 만화 본연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말이죠. 이 트릭을 써도 여전히 스트립 만화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한 컷 한 컷이 흐름을 깨지 않고 여전히 정적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맥클라우드의 평은 공교롭게도 지금 소개하는 책, 가 말하는 문제의식을 관통한다. 저자는 “19세기 인류의 표현형식은 한 가지 요소에만 집중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

기계비평가 기술비평가 이영준_interview

기술만능, 혹은 과학만능의 신화는 끝이 났고 사람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았습니다. 다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자본마인드, 기술마인드 시장이기에 인문학이 끼어들 틈이 없어 보이던 IT분야에서도 다시금 인문학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월 27일 스티브 잡스는 자사의 ipad를 발표할 때 기술과 인문학간의 연결의 중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ipad를 만든 것은, 애플이 늘 기술과 인문학 사이의 갈림길에서 고민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사람들은 기술을 따라 잡으려 애썼지만 사실은 반대로 기술이 사람을 찾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2010. 1.27 본 인터뷰에서는 인문학의 지점에서 기술, 기계를 탐구하고 있는 비평가, 이영준을 만나 보았습니다. 선생님은 기계 비평가로..

Experimental Experience - MEDIA + SPACE 갤러리

Experimental Experience 전시일정 : 4월 10일 ~ 4월 18일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성암관 3층 사운드와 이미지의 관계는 충돌과 분할, 반복을 통하여 또 다른 의미의 경험으로서 경계선을 지운다. 이번 전시에 상영될 실험영상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속의 자신과 기억, 무의식의 영역까지 주체와 또 다른 자아에 대한 체험을 표현한다. 이러한 경험들은 창의적인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욕망과도 같다. 카메라는 우리가 바라보는 대상과 그 관계에 대에 사유하는 눈이며 내면성을 드러내는 도구이다. 생성미학의 관점에서 이러한 매체에 대한 성찰과 반영은 작가가 예술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카메라를 통한 이미..

live!/art & news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