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4

[기획취재_4인4색] 기계는 무엇을 구걸하는가? : 테크놀로지 사회의 기계미학_exhibition review

앨리스온에서는 지난 2012년 11월, 송원 아트센터에서 진행되었던 展을 기획 취재하였습니다. 이 미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대 사회는 기계에 의해 매개되어 변화되고 확장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기계를 통해 물리적 신체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영역에 관한 탐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점점 더 기계에 의존하는 삶의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죠. 한편 기계는 부분적으로 인간과 유사한 지능과 인식 구조를 지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계의 발전은 자연스레 기계가 궁극적으로 발전하고자 아니 닮고자 하는 인간상에 관한 질문으로 회귀하게 만듦니다. 과연 인간과 기계는 어떠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을까요? 사실 이러한 의문은 그리 신선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16-7세기에 영국인 의사 윌리엄 하비(William Harvey)..

파라테크놀로지Para-technology - 이상하고도 이로운 기술들 展

이번 전시는 기술, 미디어, 사운드, 장치, 공간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예술 작품들을 통해 현재 혹은 미래의 첨단 테크놀로지로서의 스틸아트의 확장된 의미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전시의 주요 키워드인 파라테크놀로지Para-technology는 기존의 기술에 기생하는 테크놀로지로 관습적인 기술체계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변이, 생성시켜 또 다른 기술을 파생케 하는 개념이다. 기존의 정상과학이 가진 시스템의 틈바구니에 자리를 틀고, 무언가 새로운 유효성을 끊임없이 창안하는 테크놀로지인 것이다. 그렇기에 기술의 위계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잣대인 경제성이나 유용성에 따른 가치평가에서 자유롭고, 주류 기술의 지향이라 할 수 있는 기술만능주의나 결정론과도 다른 지반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색다르고 별난 가치에..

live!/art & news 2011.11.01

이장원_새로운 매체에 대한 탐구_interview

예술과 기술의 상호영향관계에 대한 논의는 비단 미디어아트라는 장르로 범주화시키지 않더라도 많은 논의거리를 제공하는 듯 하다. 과연 미디어아트 작가들은 계속 발달되는 기술적 성취를 자신들의 작업으로 체화시켜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기술적인 진보와는 거리를 둔 자신만의 작업을 발전시켜야 하는 것일까. 이러한 두 가지의 의문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시도는 결국 질문자들을 예술의 진정성에까지 도달하게 만든다. 결국, 예술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매체들에 의해 규정되는 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앨리스온 11월호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새로운 매체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활동을 행해온 작가 이장원을 만나본다.

interview/Artist 2005.11.27

PROTOCAL.이장원 개인전 _exbition review

스페이스 셀_2005.3.11~3.20 프로토콜이라는 전시 제목이 풍기는 다분히 기술적이고 공학적인 뉘앙스로부터 전시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기계장치로 된 작품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왠지 모를 어ㅐㄱ함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어느 공학도의 작업실과 같은 전시장의 풍경에 대한 낯설음을 뒤로 하고 작품 앞에서 한 발짝 다가서면,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세계를 경험하고 인식하는데 매개되는 기술에 대한 고려와 탐구를 톡특한 은유적 방식으로 표현한 이장원의 작품세계와 호흡할 수 있게 된다. *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