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

일본 아트타워 미토 <Hello World―For the Post-Human Age>

일본 아트타워 미토에서 흥미로운 전시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마셜 맥루한은 1960년대에 기술이 가져올 혁신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모든 기술은 인간의 환경을 새롭게 조성한다"는 그의 말처럼 오늘날 기술은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8명의 아티스트/그룹은 기술이 가져올(온) 긍정적, 부정적 측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5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일본에 다녀오실 기회가 있는 분은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_^ 전시 개요일시: 2018년 2월10일 ~ 2018년 5월6일관람 시간: 9:30 ~ 18:00 (no admittance after 17:30) 웹사이트http://153.120.151.230/gallery_en/gallery0..

live!/art & news 2018.03.05

SCAI the Bathhouse: Freedon Village, 문경원 & 전준호 개인전

출처: http://www.scaithebathhouse.com/ 문경원, 전준호 작가의 새로운 전시 가 도쿄의 SCAI the Bathhouse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2009년에 진행된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휴전선의 비무장지대 DMZ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에 대한 작업입니다. 이곳은 전후 그 곳에서 계속 살아온 거주자와 그들의 직계 자손만이 거주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 불과 수십 킬로미터 떨어져있는, 우리 곁에 있지만 역사와 정치, 군사 문제로 접근이 어려워 여러모로 베일에 가려져 스스로도 잘 모르는 그 곳에 대한 연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성은 마을 사람들이 촬영한 사진을 모은 아카이브, 작가의 비디오 작업과 그림과 조각으로 구성된 설치 작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작업 주..

live!/art & news 2017.11.20

제11회 일본 미디어 예술제 수상작품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제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일본 미디어 예술제 수상작품이 발표 되었습니다. 아트부분은 "Jean-Gabriel PERIOT' 의 nijuman no borei(200000 Phantoms)이 결정 되었구요. 히로시마 원폭에 관한 방대한 기록사진을 연결함으로써 하나의 역사를 조명해 낸 다큐멘터리 영상. 조용한 모놀로그가 흐르는 가운데, 원폭 돔 부분에 맞춘 사진이 콜라쥬되어 전개되어 간다.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국내에도 곧 정발될 예정인 'wii sports'가 선정 되었네요. 야구, 테니스, 복싱 등 잘 알려진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 작품. 각 스포츠의 움직임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이끌어냄으로써, Wii리모콘을 이용하여(진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리모콘) 실제 스포츠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live!/art & news 2007.12.04

YCAMPost#01_일본YCAM(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 들여다보기_world report

언젠가부터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거대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들의 크레딧에 YCAM이라는 이름이 붙어 나오기 시작했다. 덤타입 – 다카타니 신로, 후지모토 다카유키, 이케다 료지, … - , 사카모토 류이치, 엑소네모, 미카미 세이코, dNA, 쿠와쿠보 료타, 시부야 케이치로,… 등 일본 미디어아트를 이끌어가고 있는 큰 이름들의 뒤에도 종종 YCAM이 등장하였다. 홈페이지 등 여러 자료들을 통해 파악한 것은 `정식 이름은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Yamaguchi Center for Arts and Media)이고, 미디어아트 전시뿐만 아니라, 작품의 제작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혼슈 끝자락, 야마구치라는 소도시에 있다고 한다’는 정도였다. 마침 올 8월부터 좋은 기회를 얻어 이 곳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

world report 2007.10.17

plaza.bunka.go.jp_web review

http://plaza.bunka.go.jp 리들리 스콧 감독의 ‘Blade runner(1982년)’ 오프닝 시퀀스에는 기모노를 입은 여인이 거대한 광고판을 가득 채운 채 미소 짓는 장면이 나온다. 훌륭한 미장센과 함께 여인의 묘한 미소와 분위기로 꾸며진 이 장면은 80년대의 미국 사회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으로 알려져있다. 소위 ‘경제동물의 침략’ 이라 명명되었던 ‘일본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은 80년대의 미국인들에게 큰 두려움이었다. 원폭의 투하로 인한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어난 [가공할 만한 국민적 단합]은 80년대의 일본을 소위 ‘하이테크 산업’의 맹주로, 전 세계 가전 시장을 주름잡게 하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이로 인해 일본 내의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와 재생산이 활발하게 ..

review/Application 200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