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용 2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진 작가들의 이야기 : Vision Hall / VH AWARD 2016, part I _aliceview

‘스크린(screen)’은 상이 맺히는 평면이다. 어원상으로 무언가를 숨기거나 분기하는 경계이고, 영화 그 자체를 나타내기도 하며 오늘날은 영화관 화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티비의 화면 등 무언가를 표현하는 평면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접하는 그 어떤 매체보다도 많은 정보와 경험을 전달하는 이 스크린은, 말 그대로 우리 환경을 구성하는 표면 중 하나가 되었다. 사회 안에서 각자가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는 매체로서 스크린은 기술 발달을 드러내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다. 스크린의 발달에 대해 크게 두 가지 방향을 짚어볼 수 있다. 첫번째가 고집적 고해상도이고 두번째가 화면의 크기이다. 우선, 애플이 제시한 고집적 고해상도에 대한 마케팅 용어 ‘레티나(retina)’는 많은 사람들이 접해본 ..

review/Aliceview 2017.02.15

CoverStory_TAG 12. 예술과 과학의 융합 : 아티언스 대전 “예술가가 과학자를 만났을 때” _3

본 기사는 지난 2016년 발행된 커버스토리 에 이어지는 기사로, 2012 ~ 2015년 대전에서 진행된 아티언스 대전 2~5회에 참여했던 예술가 및 과학자를 인터뷰하고 이를 정리한 글입니다. 앨리스온은 지금까지 아티언스 대전에 참여한 참가자(팀) 약 30팀 중 5팀의 예술가+과학자(머머링프로젝트+박세진, 임동열+박종철, 박형준+김완두, 김지수+류충민, 지하루&그라함 웨이크필드+정하웅)에게 서면으로 공통된 질문을 드려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앨리스온에서는 커버스토리 “예술과 과학의 융합” 주제 아래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과학 융합 지원사업인 을 조명하고자 한다. ’아티언스 Artience = Art(예술) + Science(과학) + Audience(대중)’의 의미를 담고 있는 아티언스 대전은 예술과 과..

cover story 2017.02.05